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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 지방주입 1년 반째 후기

화이티잉
작성 07.06.11 23:16:47 조회 2,257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볼살 지방주입술을 받았구요.. 마지막 3차시술을 받은지는 1년 반정도 지났습니다. 수술을 받은지 좀 됬고 해서 성예사에 잘 안오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들어왔더니 볼살 지방주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제가 지방주입을 받은 입장이라 제 경험이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려요.
저는 3차까지 지방주입을 받았구요. 지방은 허벅지 뒷쪽(엉덩이 바로 아래부분)에서 채취해 넣었습니다. 의사샘 말이 허벅지 뒤쪽이 지방생착율이 좋다고 해서 넣었는데 그게 사실인진 잘 몰겠구요.. 보통 허벅지나 배 부분 지방을 많이 넣으시던데 지방을 빼면 멍도 엄청 심하게 들고 꽤 아프거든요. 저도 지방을 넣은 얼굴보단 지방을 뺀 허벅지가 아파서 한 2주간은 고생 한거 같아요.
1차땐 지방을 제일 많이 넣기때문에 수술할때 좀 아팠어요. 수면마취를 해서 지방 뺄때나 수술 처음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마취가 약간 깨서 그런지 몰라도 볼에 지방넣을때 얼굴 근육이 좀 찢어지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뭐 그런 찌릿한 아픔이 느껴지더라구요. 2,3차땐 훨씬 덜했구요. 1차 수술 후 퉁퉁부은 얼굴을 하고 집에 왔는데 첨 거울을 봤을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네요. 과장 좀 더해서 선풍기 아줌마 얼굴 같았어요. 처진건 아닌데 복어 같이 터질듯한 볼살을 보고 어찌나 놀랬는지..
지방이 고루 들어가지 않아 약간 울퉁불퉁한 부분도 보였구요 세수하기도 힘들고 입을 움직이기도 힘들었어요. 성형외과 사이트에서 일주일 후면 사회생활 가능하다 이러는데 제 경험상 그건 힘들거 같구요. 지방을 조금 넣지 않는 이상 얼굴이 많이 붓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어색한 상태로 다녀야한다고 봐요. 지방주입후 제가 고민했던건 양쪽 볼이 짝짝이 같이 보였던거랑 울퉁불퉁하게 뭉친부분이 있는거였어요. 근데 뭉친부분은 시간이 지나니까 없어졌구요 짝짝이 볼은 제가 2차 수술 받을 때 오른쪽이 더 통통하다고 왼쪽을 좀 더 넣어달래서 균형을 맞췄어요. 지금은 똑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표는 잘 안나요. 지방주입은 보통 2차, 3차까지 시술을 받기때문에 병원에 몇번 더 가봐야하거든요. (실밥도 뽑아야 하고 주사도 맞고) 그래서 병원을 넘 멀리 있는데 잡으면 불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지방주입 받기전 젤 많이 하는 고민.. 과연 지방이 남을것인가 빠질것인가.. 저도 인터넷으로 남는 거 하나없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봐서 고민 많이했거든요. 하지만 해골같은 얼굴이 컴플렉스여서 수술결정했는데요. 첨 상담 받을때 의사샘이 그러시더라구요. 지방주입은 다 빠지는 사람이 있고 남는 사람이 있고 천차만별이라고요. 그래도 다만 몇개월이라도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어서 수술 받았는데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수술 받기 전보다 나은 거 같아요. 저는 회사 다니다가 잠시 쉴때 일부러 받았는데 수술받고 쉬어서 그런지 몰라도 볼살이 붓기 빠지고 나서 그렇게 많이는 안빠졌어요. 지금은 남들이 봤을때 적당한 얼굴인거 같아요. 약간 통통한 정도.. 수술전엔 몸은 안말랐는데 얼굴이 핼쓱해서 불쌍해보인다.. 넘 말랐다 그런얘길 많이 들었는데 수술후엔 그런말은 못들어봤어요. 지방생착율은 앞에 누군가 말씀하신것처럼 체질차이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많이 빠진다는 글도 봤고 남는다는 글도 봤는데 저는 후자에 가깝거든요. 글쎄 시간이 더 지나면 빠질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아요. 걍 수술받은 입장에서..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이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넘기시구요.. 수술전 후기도 많이 읽어보시고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들 이뻐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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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님~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질문요! 본문중에 실밥도 뽑고 주사도 맞느라 병원에 몇번 더 가야한다고 했는데요.. 무슨 실밥을 뽑죠??? 주사기로 허벅지에서 지방빼서 주사기로 얼굴에 지방 넣는거 아닌가요?? 지방이식하고 또 주사도 맞아야 하나요??
07-06-12 13:15
네.. 지방을 얼굴에 넣을때 칼로 약간 흉터를 내서 그쪽으로 주입하거든요. 그래서 수술 마지막에 실로 상처부위를 묶어줘야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난후 실밥을 뽑으러 가야해요(녹는 실을 쓰는 곳도 있다던데 저는 뽑는 곳이었어요)
주사는 지방을 뺀 부위가 상처가 나서 곪을 수 도 있기때문에 항생제 주사를 맞느라 두어번 갔던거 같아요. 또 보통 1차수술후 2,3차도 같은 병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쌍꺼풀수술처럼 한두번 가는게 아니라 2,3차수술후 처치까지 몇번 가야한다고 말씀드린거에요. 병원마다 다들 수 있겠는데 제가 간 곳은 그랬습니다. ^^
07-06-12 21:20
헉;; 처음 들었다.. 몰랐네요. -_-;; 지방이식은 뼈 깎는 수술에 비해 아주 간단한줄 알았는데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군요.
07-06-12 22:38
얼굴에 약간흉터요..??
허벅지에 약간흉터가 아니구요...??
저도 허벅지에서 빼서 얼굴에 넣었거든요... 근데 얼굴엔 주사 자국
밖엔 없었는데.....ㅡ.ㅡ. 저역시 턱에 보톡스도 함께 맞았었는데
얼굴에는 1차 2차 다 걍 주사만으로 했었어요..
개인마다 또는 병원마다 다른건가요..??
07-06-13 17:09
저는 의사샘이 수술전에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볼에 십자로 약간(아주작게요) 그어서 그쪽으로 지방을 주입할거다 그렇게요.. 적당한 말이 없어서 흉터라고 했는데요.. 아주 약하게 그은거라 실밥빼고 나서 곧 없어졌구요.. 지금은 전혀 표가 안나요. 병원마다 약간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
07-06-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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