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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고 싶은 태국수술

구미호
작성 06.08.09 01:59:12 조회 2,489

태국에서 수술하신분 많은것 같은데요..
물론 만족하고 결과 좋은 분도 계시겠지만
아닌분도 상당수라고 생각되어
용기내어 제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종종 고생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보곤했었는데
많이 지우셨네요..

사실 잘된이야기 잘됐다고 기쁜맘으로 금방올릴수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렇게 글쓰기 힘듭니다..
그래서 글이 더 없는지..
암튼 전 이곳에서 고생하시는 분 몇분을 만난적이 있지요.

고생한거 생각하면 우선은 말리고 픈 마음입니다.

물론 물가가 낮기에..
시설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하지만
우선 우리나라와는 다른 사고방식과
문화적 수준차이라는게 기본으로
깔려있는게 사실입니다.

웰빙을 추구하는 선진국적인 지향과
삶의 수준과 질을 높이려는 그런문화는
전혀 찾아볼수없지요

병원에서 나오는 달아빠진 음식을 보면 알수있고
시중에 파는 음료맛만봐도 알수있지요.
건강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사회적인 문화..
기술등 우리나라의 80년대나 90년대를 걷고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후관리가
전혀 안되기때문에
성형수술은 무엇보다도 사후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는건 잘 아시겠지요.
물론 원칙대로 잘 아물고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사람의 몸이란 제각각이고 상태고 제각각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내가 안될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내가 그랬듯이.

우선 문제가 생겨도 경과를 지켜보자는 말뿐이라는거
의사한테 그 이야기가 들어가지도 않는건 당연한거구요.

멀리있기때문에 당연하지만 환자로써
그건 아주 환장하는 부분이 아닐수없습니다.
그쪽방면에서 오래일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분들은 의사가 아니지요.
그냥 두고보자 했는데 그동안 악화되고 있다면..?
아주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겠지요.


태국에선 멀쩡했지만
한국와서 며칠동안 턱이 아파 더 붓고 잠을 못잤지요.
태국에서 해줄수있는 말은 지켜보자는 말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많이
광대와 턱을 깎은 때문인지
안면신경이 마비가 와서 얼굴의 반이 움직이지 않으니..
왼쪽오른쪽 눈이 감는 속도가 다른 눈꺼풀...
이거 지켜보는사람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 누구도 만날 엄두를 못냈습니다.
게다가 완전히 감기지 않는 눈이 마르는 바람에
눈은 충혈되고 아프고..고생을 했지요.

잠도 못자고 점점 입도 더 안벌어지고
밥먹는것 마져 힘들었고 물을 마실때면 주르르...

턱이 너무아파..결국 쪽팔림을 무릅쓰고
대학병원에 갔는데(아픈데 장사없더군요)
입안을 들여다보더니

아이고....하시며
깔끔하게 입안을 처리한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도 이미 느끼고 있었지요.

제 입안인데 너덜너덜 왜 모르겠습니까..
찢었다가 꼬맷으니 너덜하겠지..그정도면
의사가 아무말도 안했겠지요.
저도 좀 심하다 느꼈지만 심한정도라고 하시더군요.

한국에서는 입안절개수술이 이미 옛날 방법이고
입안절개를 하더라도 이렇게 너덜너덜 처리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도 얼굴근육이 움직이질 않으니
아무도 만날수 없는 생활...

계획했던 제 일들은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아무일도 하지못하고
백수생활을 하고있지요.

웃는 얼굴이 웃는 얼굴이 아닐 뿐더러..
완전 썩은 듯한 미소..
말할때 웃을때 입을 움직이면 암튼 완전히 쏠려버린 입..
컵으로 물마시면 줄줄 흘리고
입다물고 양치 웅웅~도 못하고..
특정발음이 되지 않아 발음이 새고
(입술의반이 내말을 듣지 않으니..)
입도 벌어지지 않아 더 말하기가 힘이들고..
숟가락을 입에 넣기도 힘들정도.
정말 그 누구도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내 인생 이렇게 저물겠구나..절망적이었지요.
자택근무나 하는 일이나 하면서 살아야겠구나..
수술후 10일동안보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생활들의
연속..

2개월이되니 혼자 쇼핑은 하겠더군요.
간단한 몇마디만 나누면 되니까...물건만사면 되니까..
하지만 광대뼈에 이상이 생겼는지
스킨바르는 정도로 건드렸는데 뼈소리가 나는데
정말 심장이 떨리더군요..
안그래도 얼굴조심하느라고 잠을 잘때도
신경쓰고 자느라 숙면을 못취하는데
이건 무슨일인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표정이고 움직임 정말이지 어찌나 더딘지..
한쪽으로 쏠린입은 여전하고..

4개월이지났을때 많이 그래도 표정을 지을수는
있었지만 표정도 어색하고
얼굴의 움직임이 예전같지 않았지요.

지금 5개월이다되었지만
말할때의 움직임도 웃을때도 표정들 다...
제대로 돌아오지않아 어색합니다..
말할때 입은 삐뚤어져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지요.
식구들과 친구들은 안타까워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표정을 볼수없으니 말입니다.

아직도 대인기피증상이 남아있어서
친구나 누굴만나는데 아주 망설이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거의 안만난다고 보시면 되구요..

태국얘기를 더 하자면..
태국의사는 턱과 광대수술을 권하지 않았지요.

한국의사는 한다면 광대수술만을 권했습니다.
턱은 광대하고나서 보자고 하셨었지요.

한국에서는 사진을 찍어 미리 수술후사진을
만들어보면서 수술정도에 대해
의사선생님과 상의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엑스레이를
보여주며 어떻게 수술하고 얼마나 넣을것인지
얼마나 잘라내야 위험하지 않은지 왜 그런지
설명해주셨지요.

태국에서는 의사가 얼굴을 보고 상담을 하고
어디를 할것인지정하고 끝.
엑스레이찍고 수술준비하고 수술시간 기다리고
수면제먹고 잠든 상태에서 수술하는것.
깨보니 수술 되어있는 상태였지요.

태국 의사는 턱도 광대도 하지 말라고 했고
해도 티도 안날거니 하지말라고 했지요.

솔직히 그말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게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꼭 티가 나고 해야 수술을 하진 않습니다.
티가나지않고 자연스럽게 커버하길 바랍니다.
그렇기때문에 심하지 않은 분들도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들이 모를만한 작은 변화이지만
나만 아는 작으면서도 큰 변화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의 생김새도 컴플렉스도 모두 다릅니다.
당연히 정도의 차이도 다 다르겠지요.
이미 성형의 목적이 이미 태국과 한국은
다르다는거지요.

의사와의 이런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수술결과는 솔직히 무척 난감이지요..
너무 광대를 많이 밀어넣었고
볼살쳐짐+눈밑쳐짐까지..
또 턱을 너무나 많이 짤랐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미 한수술..붓기를 빼기위해 노력했고
건강을 위해 노력했지요.
아무이상없길 바라고 한국에 왔고
하지만 한국에서 전 고생을 해야만했지요.

사람의 얼굴은 모두 다릅니다.
원하는 정도도 모두 다르겠지요.
그 소통을 가깝게 하기 위해서
사진과 엑스레이 상담등을 합니다.
우선 그 과정이 부실한것은 사실이고..

태국에의사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그냥 일괄적인 수술을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 사진들을 보고말이죠..
환자에 맞춰서 턱을 깍고 환자의 취향에따라
턱모양을 다듬는게 아니라 그냥 일괄적인 각도로
짤라내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지요..

여러가지 문화적차이를 딛고 과연 태국의사가
한국환자들의 마음을 잘 읽고 있을지...
상당히 모험적인 것이지요..

게다가 싸다는 장점과
좋은 시설에 입원할수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간호사들도 친절하고 입원실시설도 좋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성형중개업체는
단 한번도 전화가 없었습니다.

수술하기전엔 상담글보고 바로 전화온 것과는
사뭇다른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상으로 문제가 있다 아프다 붓는다
마비가 돌아올 기미가 없다 했지만
사실 '시켜보자'는 말뿐이었지요.
그래서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만하니까요.
물론 성형수술이라는게 붓기가 있으니 그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아픈경우에는 다른 대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과연 적절한 대처가 될만한 말씀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고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도 않는지
아직도 한번도 연락이 오질 않았지요.

한국에서 수술하면 적어도 찾아가서
이런 문제점이 있는데 하고 말할수있고
설명이라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되고 아파서
찾아간 새로운 병원에서 마루타가 되어야 하고
가서 구질구질하게 수술한 이야기를 번복해야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놀라운 반응과 호기심 가득한 반응
그리고 걱정가득한 반응을
견뎌야만합니다.

돈은 돈대로 더욱 더 들고 스트레스는..
말이 스트레스지..인생을 통째로 잃어버린듯한
상실감이란...

입안이 만신창이가 되어 치과에 가는것도
쪽팔려서 가기 망설여집니다.

성예사에서 태국에서 수술후 고생하시는 분도
알게되었는데요. 그분도 엄청 고생을 하셨는지
이곳에 글을 올린것 보았었지요. 그분은 한국에서 또 수술을 감행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들 다 잘 되는데 내가 잘못될리 있겠어?
정말 딱 그런생각을 하며
평소에 운좋은 저도 자신있게
태국으로 가서 수술했지요.

제 인생에 있어서 되돌릴수있으면 태국가서 수술한 것
그걸 되돌리고 싶네요.

뭐 태국분들한테 유감도 없구요.
나쁜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분들도 어쨌든 태국에 오래계셨고
한국성형문화에 대해 잘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갈까..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신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 돌팔이도 많고 돈버는게 목적인
의사도 많지만요

태국이라는 나라가 수준이 낮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문화적인 수준차이 개념차이는
몇십년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해보신 분들은 잘아시겠지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성형은 기술을 넘어서서 예술적인 면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깎고 다듬는것이 아닌 개개인 개성에
매력에 맞추어 그 기술을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상담하고 합니다.
하지만 경험했던 저로써는 태국은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사후관리 체크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거..
하지만 태국 성형에서 사후관리란 없었다는 것.
그리고 옛방식을 쓰고 있다는 것.
이것 만은 확실합니다.

잘못된 결과에 제스스로도 제가 싫어지고
왜 진작에 내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
후회도 됐습니다.
이런 글을 올릴자신도 없었고
용기도 나지 않았지요..
나쁜결과 있으신 분들 모두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음지의 이야기들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버텨왔지만
아직도 예전에 제 표정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될거라 생각못했지요.
신중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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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22건
...빠른 회복 바랄게요.
이런 글이 읽고 싶었어요.
06-08-09 02:12
님,,잘읽었어요
좀 더 시간 지나고,, 전에 예쁜표정들 볼수 있길 바랄께요^^
06-08-09 02:52
원정성형생각도했었는데이글읽으니원정성형생각이싹사라지네여
힘내시구여..빠른회복바랍니다
화이팅^^
06-08-09 03:13
... 님, 꼭 전의 예쁜 표정들 볼 수 있길 바랄게요 2. 꼭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06-08-09 04:02
한국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나아지는건가요?
제발 좋은결과있길바래요~
06-08-09 09:00
힘내세요. 한국에서 제대로 다시 치료받으실수있으실꺼에요.
태국쪽이 의학적으로 한국보다 더 발전한것도 특별히 없구요.. 미적인면이 강한 성형쪽은 역시 한국 못 따라오죠..
06-08-09 09:12
아.. 안타깝네요..ㅠ,ㅠ 원글님 빨리 예전처럼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기운내세요~ 정말로 대학병원 다니면서 치료받아서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06-08-09 09:36
아.. 님 정말 안타깝네요. 하루빨리 예전처럼 돌아오시길 빌께요. 저두 태국에서 턱광대받고 큰수술이라 전 그 병원에서 10일가까이 입원해있다 왔죠. 저두 님처런 수술후에 입안이 완전 엉망이었어요. 첨엔 원래 입안절개가 이런건가 아님 의사가 막 조심성없이 헤집어 놓건아닌가 혼자 병실서 막 열냈었는데;;
뭐 지금은 입안의 상처도 다 아물었지만. 오늘로 수술12째정도 되네요.
06-08-09 10:37
헙... 저는 태국에서 가슴수술 생각하고 있는데.... 가슴은 한국보다는 태국이 훨씬 오랜 경험이 있어서 더 낫다고도 하던데요.... 아닐까요?
06-08-09 10:41
저도 태국병원에서 만난 가슴한 언니들 다 이쁘게 됐더라구여. 그 언니도 만족하던데. 태국병원에서 저랑 다른 한국인언니들이랑 성예사에서 태국성형 망한사람글 본거 얘기하고 그랬었는데^^;; 진짜 남의 얘기가 아니라고 이럼서. 제가 가기전에 폴로중독자님 글 보고가서 막 언니들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그글 봤다고. 자기는 태국에서 가슴하고나서 가슴구축와서 재수술해야된다고 하는 사람글도 봤다고그러고.. 암튼 걱정 많이 했지여.
06-08-09 10:54
저도 태국성형 심각하게 고려중이었는데~~역시 태국성형이 좀 과대포장
이 심한것갔아요~~~솔직히 싼맛에 가는건데...돈을더투자해서라도 ..우리나라에서..하는게 낮겠어요...
06-08-09 11:21
원정 수술은 문제가 생겼을때 이야기 할 상대가 없다는게 한계인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일본서 수술한 적 있었는데...결국 한국서 다시 손봤습니다. 원정가실 분들 정말 생각 많이 해 보시고 이것 저것 고려하신 후에 결정 하셔야 후회가 없으실 겁니다
06-08-09 13:27
전.... 더 붓어보였던 오른쪽 광대가,.,,, 붓기가 빠지니... 오른쪽 관자놀이 의 심각한 함몰로.... 더 부어보이는거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무조건 3달경과가 흘러야만 재수술 상담받아주고... 6개월이지나야만 재수술도 해준다고;;;;; 그냥 이얼굴로 무작정6개월을 기다려도 의사가 재수술울 해줄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다시 재수술 받기도 무척이나 겁이납니다; ㅠㅠ 지방주입이나 그런걸로 쉽게 대체가능하기를 바랄뿐이지만./// 그러기엔 얼마나 많은양을넣고 또 얼마나 흡수되버리기를 반복하련지... 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눈에멍은 아직도 있고,,, 코도 모양만 작아졌을뿐 아직도 심각하군요 ㅠㅠ
06-08-09 18:20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성형이란게 참..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하는건가봅니다. 몰랐을때는 이뻐질라고 고쳐놓고서 뭘 그리 작은것에도 실망하고 세상 다 산것 처럼 그럴까 했는데...막상 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하나하나 한곳이 다 이뻐도 조화롭지 못하면 실패한거고..붓기가 있을때는 더 말할것도 없고, 붓기가 빠지면 더더욱 심란하고..다시 또 어디를 손봐야 하나 하늘이 무너질것 같고...막상 해보고 나니 성형은 도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T.T
06-08-09 22:16
쉽게 생각했는데 정말 성형이란게 심각하긴 한가 보네요_ 하기전엔
성공한 사람들 말뿐이 안들리고 실패 한 사람은 간혹가다 한두명이겠거니.
설마 설마 했는데 본인이 겪는다고는 생각하지 못해요.
정말 안타깝네요 타지 까지 나가서 까지 고생하셨는데 아직까지도 힘들다니요
태국을 여러번 생각해본 저로서는 . 참 할말이 없네요 . 저도 가슴때문에
여러번 생각해본 곳이고, 비록 서울에서 하고 잘못되서 재수술한 입장이지만
그래도 사후 관리를 위해서는 가까운곳이 좋겠지요. 전 다른 사람 안만나고 지낸지도 두달 째 접어 드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어떻게 버텨내셨네요. 성형한후모습을 상상하면서 환상에 젖어 살았나 봅니다. 저도 정말 전으로 되돌아 가고 싶네요 성형중독이다 인조인간이다 // 그런소리 들어가면서 살아갈 걸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합니다 . 모쪼록 건강 잘챙기세요.힘내시구요.
06-08-10 00:31
어디서나 예외가 있고 운이 없는 사람이 있지요. 빨리 건강하게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한국병원에서 입안절개는 이미 옛날 방법이라고 했다는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성형실패한 사람들 사이트 가보면 더 기막힌 사연과 병원의 무책임과 심지어 도덕성도 저버린 의사들의 경우를 종종 봅니다. 꼭 태국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하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안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전 성형 생각하면서 성형 반대하는 사이트나 성형 부작용 사이트를 먼저 드나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성형에 대한 글보고 많이 놀랬어요. 이렇게 다른 분위기가 있다니... 성형수술하기 전에 성형부작용 사이트 먼저 방문하고 결정하는게 나을듯합니다.
06-08-10 01:50
헉;; 폴로중독자님 더 부어있는 쪽이 사실은 더 깍여있었단 말씀이신가여?? 저도 지금 걱정이에여. 광대는 맘에드는데 오른쪽턱이 넘 심하게부어서;; 왼쪽턱은 부었어도 라인이 보이는데 오른족턱은 라인도 가늠할수없게 넘 많이 부어버렸어여. 붓기빠지고 오른쪽턱이랑 왼쪽턱이랑 짝짝일까봐 넘 걱정돼여;;
06-08-10 13:24
님, 힘내세요. 저도 성형 마냥 좋은쪽으로만 빠져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힘내세요! 꼭 회복되시길 빌어요.
06-08-11 04:02
힘내세요..
06-08-11 18:07
음, 태국원정성형으로 마음고생하시게 된 거 위로드립니다.
모쪼록 회복되시어 그동안의 상처가 다 씻겨지시길 바랄께요.

우리나라보다 후진적인 태국에서 굳이 돈 때문에(?) 수술하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이라고 보구요....
저도 님 글이 아니더라도 태국에서 수술하고나서 고생한 분들
이야기 몇건 들어본 적 있거든요.

성형은, 정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얼굴에 손대면서 돈을 생각하거나 기타 신중하지 않은 태도를
갖는 것은 정말 화를 자초하는 거죠....

님의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06-08-11 19:20
마음이 아프네요..얼마나 마음고생했을까 생각하면....ㅠ
힘내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화이팅!!!!
06-08-12 07:06
글 잘읽었습니다 힘내세요.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06-08-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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