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악이랑 광대, 사각턱, 턱끝 이렇게 시술했어요.
아래는 통증문의하느라 자세히 쓰지 않았는데
양악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네요..
입이 약간 나왔는데 돌출입이 아닌 주걱턱이라
양악수술을 한것이구요.
이왕하는 양악수술에 더 이뻐지려면
사각턱을 하는게 좋고..
그리고 얼굴이 더 작아진 효과를 보려면 광대까지 하면
효과적이란 말에 양악, 광대,사각턱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따로 하는것보다 같이 하면 더 저렴하기도 했고..^^;
양악수술은 주걱턱을 넣는 수술이예요
코밑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입술과 턱의 라인을 가장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해요.
코수술하고 싶어 돌아다녔는데 아랫턱이 툭 튀어나와 코를 해도 별로 안 이뻐질거란 이야기에..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양악을 하면 나온턱을 밀어넣는건데 저의 얼굴 뼈 구조상.. 밀어넣으면 무턱처럼 보일 가능성이 커서..
아래의 턱 아랫부분을 잘라서 앞으로 나오게 하여.. 턱끝이 아주 살짝 나오게 하는 턱끝수술도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코수술에서 아주 큰 수술이 되어버렸습니다. ㅠ_ㅠ
수술 첫날..
아침에 병원에 가서 혈관주사맞고.. 아침 9시반에 수술시작 하고 수술끝나 한숨자고 완전히 정신이 들기까지
저녁 10시정도가 되었더라구요. 약 5~6시간정도 수술했다고 들었습니다.
힘들고 큰 수술이라 일어나지말라고 소변줄까지 꼽았습니다.
첫날은 링겔만 맞고 얼굴 통증때문에 답답해서 잠을 잘 못잤습니다.
양악하게되면 2주일간은 말도 못하고 입도 못벌려요.
얼굴 치아 구조와 뼈구조를 아예 바꿔버렸는데..
팔 기브스 하듯 입의 기브스?를 하거든요.
이빨에 보형물 끼우고 고무줄을 끼우거든요.
안 불편할꺼라고 그랬는데 전혀 안그래요.
굉장히 힘듭니다. 보통 사각턱은 미음이라도 먹지만 양악수술은 수술뒤에 물종류만 먹어야 해요. 2주일간..
두유, 우유, 쥬스, 미역국물, 사골국물, 호박물 등등..
약도 으깨서 쥬스에 타서 마셔야 합니다.^^;
약간만 걸쭉하게해도 절대 안넘어갑니다.
하도 못먹으니까 집에서 야채 갈아주시고 과일 갈아주셨는데.. 완전 국물이 아니면 안넘어갑니다.
수술뒤 약 1주일간은 입술도 안움직여지기때문에 흘려붓는거지..이건 마시는게 아닙니다. >_<
빨대도 사용이 안됩니다. 보형물때문에...
먹는거보다 더 스트레스가 말을 못한다는거예요.
집에만 있는데 전화도 못받고..^^;
가족끼리 이야기할때도 글로 써야하고..
그리고 숨도 코로만 셔야 하는데 코가 막힐까봐 노심초사예요.
수술 3~4일은 숨쉬는것때문에도 고생했어요. 광대 수술하면 고인피가 코로 나오는데 그게 뭉치면 코가 막혀서 숨을 못쉬거든요..
시술부위가 커서 통증도 오래가구요.
약 5일간 밤에 잠을자도 2시간간격으로 잠을 깼습니다.
얼마나 아픈지.....ㅠ_ㅠ 상상하기 싫습니다.
일주일이 된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아랫이빨과 윗이빨이 잘 맞았는지
확인하는데 잘 안맞는 사람은 필요에 따라 교정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교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술전부터도 교정은 절대 안할거라고 했구요..^^;;
온통 안 좋은 내용만 썼네요.
이렇게 불편하지만... 약 1개월뒤는 이쁜 라인을 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ㅎㅎ
2주일뒤 고무줄과 보형물을 제거하면 죽을 먹을수 있게되고... 그리고 붓기가 빠지면 지금까지 툭 튀어나왔던 주걱턱이 사라지게 되는거죠..^^
아직 만족감에 대해 말하긴 이른것 같습니다.
붓기가 아직도 탱탱하고...
둘리얼굴라인에서 호박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래가 더 불룩하게 부었었는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둥굴해요.
그런데 살은 더 빠져서 168에 51키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사이 통증때문에 고생했더니 4키로가 빠진....ㅡㅡ;;
호박라인이 되면서 광대와 사각턱이 사라진건 눈에 보이구요. ^^
양악과 턱끝에 관해서는 붓기가 좀 더 빠져봐야 알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다음주에는 코수술 받기로 되어 있어요.
입의 고무줄과 보형물을 빼면...
저의 목표는 코였기 때문에..^^
조금 더 붓기 빠지면 후기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