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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수술하구서..

광턱코
작성 05.02.01 10:29:45 조회 2,347

일어나자마자 글 남깁니다.
어제 남길수도 있었는데 , 아픈건 아닌데, 몸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느낌땜에 그냥 성예사 들어오지도 못했었네요.
저는 ㄱㅀ에서 했어요.
금요일날 코수술하고 어제 광대랑 턱 했는데, 역시나 코수술과 안면윤곽은 비교할게 못되더군요.
전신마취라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아픈건 아닌데 몸이 좀 힘들더라구요.
오전 10시 30분쯤 수술시작했는데 입원실에서 안정제맞구(근데 그게 마취약이였나봐요.) 네가 수술실까지 걸어간건 생각안나는데 수술실안에 저 원래 수술해주기로 하셨던 박*호 선생님은 안계시고 정**선생님이 계신거 보고 제가 막 원래 저 담담하기로 하신 선생님찾았었대요.
그정신에두, 무슨 애인찾는것두 아니구..ㅋㅋ
암튼 수술은 박**선생님께 받았구요.
마취깨었을때 저는 수술실침대위에서 자고 있었더라구요.
글서 나 일어났으니 빨리 입원실로 보내달라하여 입원실로 옮겨가고,
저 수술직전에 나온 광대만 하신 여자분이 이제 멀쩡히 깨어서 돌아댕기구 계시더라구요.
저는 해롱해롱 하구, 진짜 뭐라 설명할수 없는 답답하고 싫은 느낌에 그냥 또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떠보니 또 한분은 턱만 수술하시고 저처럼 힘들어하고 계시더라구요.
동변상련...으....
곧 간호사 언니가 들어와서 무슨 가방하나씩 나눠줬는데 그안에 큰~식염수통에 들어있는 가글이랑 약봉투 여러개에 대해 알려주고, 냉찜질팩주고, 그리고 땡기미에 대한 주의사항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나선 집에 가기전에 선생님들 오셔서 자기환자들 다 체크해주시고, 자신이 수술하지 않은 환자까지 챙기시고, 마취의사샘도 와서 괜찮냐구 물어보시구, 암튼 병원의 친절에 대해선 인정할수 밖에 없겠더군요.
특히 저는 의사샘이 아시 수술실로 데꾸가서 압박붕대랑 땡기미 한번풀러서 턱이랑 광대만져보게 해주셨어요.
저는 광대나 턱한분들보다 혼자만 요란하게 부은것 같아 심난했는데 땡기미 안에 거즈를 많이 넣어서 그렇지 많이 부은건 아니더군요.
근데 암튼 손으로 눈밑에 광대만져보니 없어졌더라구요.
신기하더군요.
그때 잠깐 기분이 좋았어요.ㅋ
그리구선 턱뼈 자른거 보여주셨는데, 제 턱뼈가 안으로 말려 있는 뼈라 실지로 정면효과는 크지 않아도 뼈자체는 크다고했는데 정말 다른사람꺼에 비해 크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확인마치고 이제 집에가두된다고 해서 주섬주섬 옷갈아입고 콜택시 불러서 집에 돌아왔어요.
광대랑 턱 두개다 해서 그런지 수저로 혼자먹긴 힘들고 그냥 저는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기 바라는사람처럼 누워서 입 쪼금 벌리고 있으면 엄마가 그 구멍으로 죽넣어주고 계세요.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같은거 많이 먹구 있구,
가글 자주해주는게 젤 중요하다해서 열심히 가글하고 있어요,
붓기는 한쪽 쌍커플이 다시 돌아온걸루 봐서는 어제보다 낳아진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사진은 직 땡기미땜에 그리고 코는 깁스땜에 형태도 알수 없으니 이것좀 풀면 그때 올리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길었네요.
아직 제정신이 아닌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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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님도 당일 퇴원이군요~저도 당일퇴원이거든요...혼자 퇴원하셨어요?가능해요?
05-02-01 11:48
님 저도 2월 5일날 ㄱㅀ에서 하는데..넘 무서워요..
05-02-01 12:36
질문있는데요 ㄱㅀ도 피호수라는거 하죠??ㅠㅠ이제 4밤만 자면 저도 합니다!
05-02-01 12:38
살자님 당일퇴원 혼자는 어려워요. 좀 어지러운것도 있구요.
05-02-01 12:54
정말 혼자가셔야 한다면 하룻밤자고 퇴원하시는게 나을실꺼 같아요
05-02-01 12:54
사각얼굴이다님은 컨디션 잘 조절하시구요.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피호수는 안해요.
05-02-01 12:56
광턱코님.. 땡기미에 대한 주의사항이 머예요???
05-02-01 14:06
턱쪽과 머리위 탈착부위 마사지해주는거하구요.. 머리뒤쪽으로 내려가는면이 항상중앙에 오도록 하는거예요..무슨말인지 알아들으셨을려나.글로쓸려니..ㅡㅡ;
05-02-01 14:15
저두 ㄱㅀ에서턱수술하구오늘실밥풀구왔는데처음2-3일동안미치는줄알았어여..목젖이부어서목구멍막구턱두아푸구...전붓기가좀심하다네여...
05-02-01 19:10
지금얼굴은어떻게된건지잘모르겠지만잘됬겠져..실밥푸르니까정말살것같네여..양치두하구..암튼 ㄱㅀ 원장님들두친절하시구좋네여..
05-02-01 19:12
진상님 부럽네요.양치두 하시구..전 어제 양치하는 꿈 꿨는뎈ㅋㅋㅋ
05-02-01 19:45
윤곽 하려다 걍 고주파만 했는데두 디게 아푸던데..얼마나 아푸셨을까 생각 하니 안쓰러워요.. 아팠던 만큼 이뻐지실거에요.. 힘내시구요 수고 하셨어요~
05-02-01 20:05
감사합니다. 님두 대박나시길...^^
05-02-02 00:04
화띵..대박기원!!!!!!
05-02-0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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