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기미를 풀고서..(수술3일째)

오늘 병원가서 머리감았답니다.넘 개운해요!!^^
피부관리 뭔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적외선 잠시 쬐는게 전부군요..
붓기관리가 있는 병원도 있던데..그건 좀 아쉽습니다..
선생님두 잘됐다구 하시구. 뭣보다 이제 땡기미를 풀었다 묶었다 제 맘대로 할 수 있다니 좋네요. 세수도 할수 있구요^.^

간호사 언니가 제 머리 보고는 땡기미 빼구 자주 맛사지 해주라네요. 나름대로 동생보고 잡고 있으라구 하면서 빗으로 두드려 줬는데, 심각한가봐요. 안두드려주면 피 모여서 빵꾸 날수도 있데요.
님들 땡기미 하시는동안 두피 맛사지 자주해주세요.

선생님은 집에 가는 동안 쪽팔리니까(?) 땡기미 하지 말라구 하셨는데, 영화관 가는 바람에 또 묶었습니다.
간호사 언니두 왠만하면 하라는걸 보니 다시 땡기미와의 전쟁이군요..
그리고 제가 냉찜질할지 온찜질할지 물었더니
둘다 하지 말라네요. 실밥빼구나서 온찜질은 괜찮은데, 붓기가 이미 피크인 지금은 어떤거 해두 별 소용이 없나봐요. 뭐라도 빨리해서 이 둘리 얼굴을 처치하고픈데..흑흑..

아, 그리고 먹는거 넘 많이 먹어서 턱이 이상하다구 했더니, 선생님께서 책임질테니 맘껏 먹으라시네요. 3일째인데 손가락 두개 너끈히 들어갑니다..^^;
모두들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