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망설이시는 분들 꼭 하세요...
하고나면 내가 왜 여지껏 안하고 있었을까 후회되요
전 아픈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마취에서 깰때도 그냥 눈떴어요.. 목마른거만 좀 힘들었구요..
전 엉덩이 주사가 젤루 아팠어요..
입안에 피호수 뽑을때, 실밥 뽑을때... 하나도 안아팠어요.. 간호사도 내가 잘 참는편이라고....
젤루 힘든거는 먹는거 참는거였어요
전 죽을 이틀정도 먹었어요(조개죽,소고기죽,야채죽,홍합죽....) 엄마가 매번 다른 죽을 해주셨죠...
근데 이틀먹으니까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이건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또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래서 삼일째는 물에 밥 말아서 김치찌게 국물이랑 먹기 시작했고
미역국에 말아 먹고 오일정도 되서는 그냥 밥 먹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보름정도에는 삼겹살도 먹었어요...
물론 입이 삼분의 일 정도밖에 안벌어지니까 조금씩 천천히 먹었죠...
회사는 2주정도 휴가냈었어요(당연히 수술은 비밀로)
붓기는 2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요...
사랑니 뺏다고 거짓말 했구요..
전 마침 쌍꺼풀을 같이 했었던터라 그쪽으로만
관심이 쏠렸었답니다.
쌍꺼풀 이쁘게 잘 됐거든요...
왜 내가 더 어릴때 하지 않았을까 가슴치면 후회했어요 ㅋㅋ
옆턱이랑 아래턱 같이 했어요
얼굴이 긴편이라 아래턱을 좀 잘라냈거든요
지금 40일정도 지났는데..........근데........
아래입술,아래턱이 내 살이 아닌것 처럼 꼬집어도 감각이 없고
밥먹을때 국이 흘러도 밥풀이 붙어있어도 모릅니다....
만져보니 아직 딱딱하고 붓기도 덜 빠진 상태거든요...
이러다 영원히 감각이 없는건 아닌지...
걱정이 좀 되네요....
자고 일어나면 아직도 팅팅 부어요
혹시 앞턱 수술하신분 계세요?
저처럼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