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서 꽤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수술을했어요
예약을하고 갔거든요..
평일에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애인끼리도 서로오고...
남자분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남녀노소 분별없이........^^
이런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외모지상주의 라는 느낌....
뭐 이왕 살다가는거 이쁘게 살다가자
라는게 제 생각이니까
전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오후 3시 30분까지 가서 옷갈아입구 화장실 갖다가
수술대 위에 올랐죠..
음악소리 들리고..
정말 두근두근 떨리더군요
마취를 했는데
정말 4차원의 세계입니다
이상한 미로같은 통로로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더니
이제 살짝 정신이 들고 수술이 시작되더군요
솔직히 마취할때 전 웬지 슬펐습니다...
왜이렇게 느낌이 슬펐는지.......
참 느낌 이상하고 묘합니다...
아프지만 않을 뿐이지 정신은 멀쩡해서
수술중이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중간에 의사선생님께서도 눈을 떠보세요
라는 말도 들리구요
아프지는 않지만 소리에의해 심리적인 자극이
오더군요..무섭더군요..
눈매교정술을 할때 정말 아팠습니다
눈알이 빠질듯... 아팠습니다
그래도 이뻐진다는데..^^;;
참았죠
눈물이 계속 흐르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울어요? 울지마요~
이러시고..ㅋㅋㅋ
저는 눈 수술을 하는데 총 2시간 40분쯤 걸렸더군요..
4시 20분쯤에 들어가서
7시에 나왔으니까요...
제가 왼쪽눈과 오른쪽눈이 짝짝이라서
의사선생님께서 왼쪽눈으로 계속 뭘하시더라구요..
탁탁 튀기는소리들리고.. (아마도 지방태우는소리..)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릴진 몰랐어요..
솔직히 많이 아프진않을거라 예상했는데..솔직히
아팠습니다..
눈매교정은 마취를 안하고 한다더군요..
그래서 매우아팠습니다..
마취풀릴때 따끔하고 화끈하구요..
눈매교정술은 수술 도중에 너무 아픕니다
수술하고나서 침대에 누워서 얼음찜질을 조금하고
쉬고 다시 집으로 왔어요..
눈 상태가 조금 심하게 부었더라구요..
보통쌍커풀보다 좀 심하게 부을거라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구요..
수고하셨다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약먹고 얼음찜질 계속하니까
괜찮더라구요..
오늘이 수술하고 다음날인데
이제 3일만 더 참으면 실밥풀으러 가요~^^
붓기가 빨리빠져서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겟는데..
어쨋든 여러분들도
자신의 컴플렉스를 고치고
당당해지고 이쁘고 섹시한 여성 혹은 남성이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