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절개하고 수술한지 3일째 되는날 실밥뽑으러 갔는데요 다들 실밥빼러 왔는데 눈이 이쁘더군요 부어있어도..
그건 그렇다 쳐도 제눈이 붓기도 좀 있었지만 졸려보이는것 같아요
그전에는 날카롭긴 해도 눈은 이쁜 눈이었는데 지금은 필리핀 사람같고 멍청해보여요 나이만 들어보이는것 같고ㅠ
오늘이 4일쨰인데 왜이리 졸려보이죠 눈두덩도 육중한 느낌이 나는데 팍 못뜨겠고..
저 실밥뽑으로 가는날 치료실에서 웬 키작고 나이드시 뚱뚱한 아줌마가 어느 원장님한테 했냐면서 0원장님한테 했다고 하니 0원장님이 앞트임 뒷트임은 잘하는데 눈 쌍겁 만드는건 잘못하는것 같다고-제눈을 쳐다보면서-말하더군요
제가 3일째라서 붓기가 있다고 해도 제눈 쳐다보면서 대놓고 그렇게 말하니 열이 뻣치더라구요 그리고 또 어느 여자분 딱 보기에도 눈만 한것 같은데 그아줌마 쪼르르 달려가더니 코 어디서 했냐는둥 그여자분한테 묻더라구요 물론 그분 코는 자연산 지코라고 대답했구요
참~나 그아줌아 나이도 많이드시고 키작고 뚱뚱하셔서 해도 떗물도 안나겠더만 남의 쌍겁 이상하다고 대놓고 말하질 않나..ㅠ
정말 그날 하루종일 우울했어요
집에오는길에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저보고 아줌마라면서 계속 질문하질 않나 ..저눈수술하고 아줌마 소리 첨 들어봤어요 그날 차림새가 안경에 모자 푹쓰고 있었는데..눈이 이상하니까 아줌마라고 하나 싶기도 하고..그아줌마한테 쌍겁이상하다는소리 듣고 아줌마소리 엘리베이터에서 듣고 정말 우울한 하루였어요
그래도 눈수술전에는 날카로운 인상이긴 해도 나름 동안소리 듣고 봐줄만 했었는데 저 눈수술 괜히했나 십기도 하고..우울해요 어떤분은 저랑 똑같은 의사분한테 했는데 굉장히 예쁘게 됐던데..
전 본바탕보다 못나진건 아닌지 기분이 그래요.병원에 전화해서 4일 됐다고 하니 한 10일 기다려 보라는데..
제가 여러병원에서 상담받기전 안검기를 얘기하는데도 있었는데 그냥 아산병원에서도 안검은 없다고 하고 주로 안검얘기 안한데가 많아서 그냥 일반눈수술 했는데..안검수술도 해야 됐어야 됐는지..저 원래얼굴은 그래도 깔끔한 인상이었는데 더 못해진건 아닌지 정말 우울해요ㅠ더 이상해지면 제 성격에 못살것 같은데..어떡하죠..그냥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번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