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에 짧은코 수술했고요.
비중격+실리3mm 썼고, 비중격열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귀에서도 연골떼서 수술 했습니다.
코모양 상태 만족했습니다. 사실 엄청난 기대는 안하고 욕심을 버린것 때문에 만족하는 걸수도 있지만요..
하고 인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눈이랑 코랑 같이 했는데
눈은 눈매교정이라 많이 부자연스러웠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밥도 잘 챙겨 먹고,
학교 졸업후에 한거라 탱자탱자 놀았어요. 야채도 많이먹고, 회복을 위해서 비타민복용도 시작하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붓기 빠지면 사진도 찍고 이력서도 할려고요.
근데 콧구멍이 짝짝이인겁니다.
처음엔 겁을 많이 먹었지만 사는데만 지장없으면
절대로 재수술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걸로 심각해지진않았어요.
근데 문제는 2달이 지난 지금에야 나타났습니다.
상대방이 자꾸 코가 쏠린거 처럼 보인다는거예요.
그래서 병원가서 DSLR로 사진 찍어보니까
C자로 휘어진겁니다.
병원에선 코안에 실리콘을 둘러싼 캡슐에 염증이 나서 크기가 커진걸수도 있으니 열흘동안 항생제를 먹고 기다려 보라고 말씀하셨고, 지금은 항생제 먹으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따로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요. 코 부분 염증 증상이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처음에도 C자가 아니고 멀쩡했고요.
15일 후에도 이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열어서 해야된다는데..
진짜 처음에 수술하면서 저 겁이 많고 그래서 다신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정말 간절하게 했었거든요. 모든분들의 바람이겠지만..C자로 휘어졌어도 사는데만 지장 없다면 그대로 살고 싶지만 겁이 많이나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다고..ㅠㅠ
병원에선 6개월 기다려야 된다는 말씀도 없으셨구요
다시 열어서 교정을 해야될것같다고 하셨어요.
근데, 항생제 만으로도 원래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나요?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많았고, 지금도 사실 믿고 있는데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