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못생긴 코여도 상관않고 잘살았는데
입술흉터 하러간 성형외과에서 엄마와 어떤아줌마가 엄청구슬리는 바람에 생각지도못하게 성형이란걸 하게됐어요 그날아침에 입술흉터만 한다고 갔던병원이였어요다고 제가 외모에 관심있는타입도아니라서 그렇게 버팅겼는데ㅜㅠ 너무 후회됩니다.
6월 25일날했구요 미간부터 코끝까지 실리콘을 박았어요.ㅜㅠ코끝을 뚫고 나올것같더라구요ㅜㅠ
티안나게 하고싶다 그렇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남자코보다 더 높고 우뚝하게 만들어놨더라구요 하
갑작스럽게 한 수술인만큼 역시나 사자코같이 우람하고 우뚝하게 만들어놨더라구요ㅜㅠ 완전 울며불며 거의 두달간 패닉이였어요 엄마는 무조건 잘됐다고 하고요 제가원망하면 니가한거지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정말 밉더라구요 솔직히 전 코낮은것보다 코모양이 맘에안들었던거였어요ㅜㅠ코높아지길바랬던것도아닌데ㅜㅠ
그렇게 9월달에 다른병원에서 따로 제거를했어요
근데 제거후 모습은 콧대가 아주 평평하네요ㅜㅠ
수술할때 드르륵드르륵 소리가 나서 나중에 그의사한테 물었죠 갈았냐구요 그러니까 반색을 하고 안갈았다고 골막분리를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하
코 실리콘도 엄청 두꺼운걸 넣어서 뼈와 실리콘에 닿는면도 울퉁불퉁하게 막 깍아놨더라구요 한5mm되는걸 박아놓은것같더라구요
의사가 절쫌 모자르게 알았는지 티안난다고 주위친구들도 모를거라고 이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제거하고 싶다고하니깐 세련된이미지가 싫냐 이따위로말하고 아 열받네요 정말 지도인간이면 전이 더낫다는걸알텐데 성형외과 이런상술 너무 치떨리네요 사람바보만드는 하
저희엄마가 코가 낮아서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그걸 저한테 이렇게 마루타 해버린것같아서 너무 밉네요 정작자신을 무서워서 못하면서 솔직히 전혀미안해하지않는 태도보니까 너무 밉네요
전 부모말들으면 잘되는게 없어요 어떻게 내팔자를 더 꼬이게 만드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이렇게 넓어진 코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답답하네요
정말 다신 성형같은거하기싫은데 콧대 되돌리는 방법없나요?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