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을 6일전에 했고 이제 반창고랑 보호대 풀은 상태인데요..
첨엔 그냥 수술했다는 것 자체에 나두 좀더 나은 코를 갖겠다고 생각하니까 좋았어요
콧대 코끝 귀연골로 했거든요~
근데 막상 풀고 나니까 정말 달라진건..
거의 없어요ㅡㅡㅋ
제 단점은 콧대에 튀어나온 부분이랑, 콧대 낮은거, 콧끝 동그란거 , 콧볼이 좀 있는거여서
선생님이 일단 콧대랑 코끝하고 잘되면 콧볼 단점은 커버될수 있다며 콧볼은 손 안댔거든요
근데 성형후에도
콧대에 튀어나온 부분은 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반듯한 코는 아니고요 콧대도 정~말 약간의 차이로 높이진듯,, 그리고 콧끝도 동그란게 단점이랬는데 코끝 귀연골로 높이면서 더 동그래 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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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오빠는 저 성형한거 모르는데 너 오늘보니까 이상하게 주먹코가 됐다.. 그러더라구요..ㅡㅡㅋ
원래 성형이라는데 단점을 보완해서 전보다는 더 이뻐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한 병원원장은 이게 자연스럽다구 성형은 자연스러워야 된다고 하대요.. 전 코끝 동그란게 붓기 때문인줄 알고 있었는데 제 코보고는 코끝 붓기는 거의 빠졌다고 하대요..ㅡㅡ;
지켜봐야 된다지만 전 아무리 지켜봐도 동그란건 동그란거구 심지어 원래 있지도 않았던 주먹코 소리까지 들으니까 더 심난해 지더라구요..
이거 재 수술 요구해도 되는 거죠??
성형이 환자의 욕구를 충족해야지 원장 혼자 자기만 자연스럽고 이쁘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성형이라는 수술을 통해 제 코의 단점이충분히 커버되지 않았다는 점과 아무리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더래도 성형은 일단은 누가봐도전보다는 약간은 더 나아졌다고 생각되어야 잘 된 수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환자는 수술후 일주일 동안 얼마나 맘 졸이고 맘 고생합니까.. 의사야 1시간 길게는 2시간에 100만원 넘게 받으면서 적어도 조금이나마는 환자를 이쁘게 해줘야 겠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지.. 이쁘게 되지 않았다면 자신도 인정하고 순순히 재수술해줘야 되는거아닌지요.. 재수술 해봤자 저에게 1시간 에서 2시간을 내주는 건데.. 제 얼굴은 그 짧은시간에 평생이 좌우되는 거잖아요.그쵸??.
의사랑 상담때 말을 잘 해야 되는데 막상 의사의 말발에 꿀리면 어떡하죠??ㅡㅡ; 환자가 이렇게 맘에 안들어 하는데 왠만하면 다시 해주겠죠? 이 선생님이 못하는 돌팔이 의사는 아니거든요.. 왠지 그날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고 생각도 되고.. 저녁 6시에 해서 피곤해서 막 한 건 아닌지.. 괜한 의심과 걱정만 쌓이네요.. 에구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