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후기 같은거 안남기는데 워낙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이라 혹 고민 중에 계실 분들 많을까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글 남깁니다.
재수술로 인한 마음의 고생 잘 아니까요.
수술을 결심한 것은 아무 문제 없었고 다만
자연스럽게 높고 화려한 심미적인 부분으로 개선을
원해서 결심한 것이었어요. (직반버선)
결론은 코 수술 후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어요.
거울 볼때마다 정말 거울 깨 버리고 싶은 마음....
그나마 화장하면 쉐이딩으로 빡세게 하면 되는데
주먹코 만들어놔서 돼지상 되었어요.
그나마 45도나 90도 각도는 괜찮은데
정면이랑 다른 각도는 정말 못봐줌.
좀 개선되지 않았냐는 말과 자연스럽지 않냐는데
진짜 화나는거 이성적인 사람으로써 참았.. 양심도 없이...
코 라인 낮은 건 고어텍스 위에 다시 고어텍스 2미리
올려도 된다고 그러시는데 너무나 의문스럽네요.
고어텍스 위에 고어텍스를 또 다시 얹어서 높게...?
그런 수술방법 제가 성형외과 상담 정말 많이 다녔지만
그렇게 이야기 해주시는 분 한명도 없었어요.
처음 붓기(이때는 진짜 못봐줌)에서 좀 더 빠졌을 때는
좀 괜찮아서 코끝만 좀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때는 다시하면 리스크가 있다고
하셨는데 붓기 다빠지고 모양 이상해서 컴플레인 하니
안쪽 안보이는 곳 째서 하는 거라 어렵지도 않고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러고... 코끝 흉살들은 경과 볼 때
흉살주사로 없애면 된다고 했다가 컴플레인 후에는
흉살주사는 좀 문제 있을 수도 있으니 다시 재수술 때
제거 하자고 하시고 말이 바뀌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수술 전 사진은 무보형물 상태의 코 입니다.
사진 찍힐 때 위 각도 아니면 패키니즈 느낌.......
얼굴이 눌린느낌이 너무 대놓고 ㅋㅋㅋ 수술 전에는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 없거든요.
그나마 다행인건 실수를 인정하시고 재수술 다시
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원장님은 사람 좋으시지만..
전 실력 있는 의사에게 맡기고 싶어요.
자신 있어 한 최선의 노력의 결과물이 이건데
같은 병원에서 재수술 하는거 괜찮을까요?
이번 기회로 ㅂㅅㅁ 박사님 제자라고 하시는 분들은
피하려구요... 하........ 사람이 많이 없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