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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 코가이상하게 됐지만(콧구멍연골삐져나옴. 모양이상)예쁜여자. 재수술 해야할까요?포기해야할까요?

비비비빛
작성 19.05.22 02:05:27 조회 2,281

다소 제 자랑이 있을 듯 한데.. 양해부탁드립니다. 꾸벅.. (_ _)

마지막 코수술은 이미 10년이 넘었습니다.

코 수술을 예약해 놨습니다. 6군데 상담했었고, 3군데서 하지말라했어요.

< 제가 하고싶은 이유와 3군데서 말린이유와 저 또한 갈등되는 부분....>

사실 제가 예쁩니다. 어릴때 피팅모델일을 했었고, 일반인으로 산지 오래됐으나

사실 어딜가서도 일반인 중엔 저보다 예쁜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서울 거주하는데 청담동서 주로 놀아요. 알만한 배우와 가수분에게 헌팅을 당한적도 3번 있어요.

조금 교제를 하기도 했고요. 알만한 기업 3세들에게도 몇번 헌팅을 당하고 사궈오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많이 예쁘다 하는건 맞습니다.

참 희안한 얼굴인게, 저는 조형성이 좋지 못합니다. 누구나 비대칭이지만 매우 비대칭이 심해요.

성형외과에서 양악 권유 경계선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돌출입도 약간 있구요.

코는 한건데... 낮은 코는 아니었고 퍼진코 복코였는데 수술을 하고서 제 코모양에서 전혀 개선이 안되고

높이만 더 높아지고 코가 커졌어요. 게다가 한쪽 콧구멍속으로 연골이 삐져나왔는데 이게 겉으로 보입니다.

누가봐도 코만 보면 좀 그런데....

전체적인 제 얼굴을 봤을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쁩니다.

저를 말린 3군데의 얘기입니다.

1
잘된코는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코가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솔직히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냐. (만져보시고선)(매우 말랑말랑함)마지막수술이 오래됐는데 그냥 살아라.
그돈으로 여행이나 가라. 이 얼굴 성형 해주겠단 병원 이상한 병원이다.
(실장에게) 이분 완벽하니 수술상담 오면 쫓아내라. 보톡스말고는 그 어떤것도 상담받아주지 마라.

2
왜 코로 고민하는지는 알겠다. 다만 아주 나쁜코는 아니다. (이미 예쁜데)이 얼굴에서 코가 더 예뻐진다고 얼마나
더 예뻐지겠나. 3-4인 사람 7만들어주면 만족한다. 근데 9인사람 10만들어주기 쉽지 않다.
본인이 만족하겠나.

3
욕심이다. 나이도 있는데 그냥 사는건 어떻겠나.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시리라 봅니다.

솔직히 코를 봤을 때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콧대가 있는 콧대에 실리를 얹었으니 콧대가 좀 높기도 하고
코끝이 많이 커지기도 했고 가장 최악은 콧구멍속으로 연골이 삐져나온게 겉으로 보여요.

10년이 넘는 지난 세월동안 그냥 살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성형이 너무 괴로웠거든요...

그런데 제가 자존감이 낮은 인간인건지...
휴....

솔직히 남의 제 얼굴에 대한 평판에 신경이 쓰입니다.

" 와 너 정말 예쁘다... 근데 코는 했구나?!"

" 코는 왜했어.. 코만 안했음 천연미인 소리 들었을텐데"

" 솔직히 첨 봤을때부터 딱 코는 눈에 걸렸어"

" 코속에 삐져나온거 뭐야? 너 코 수술한거야?"

등등....

이 놈의 코만 아니면.. 이 놈의 코때문에 ... 코 ... 코... 코....
자꾸 이렇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코만 자연스럽게 만들면서 좀더 이뻐지면
연예인급 예쁜 얼굴이 될거라는 욕심과 ...
VS
그런데.... 십몇년전 수술로 숨쉬는게 조금 불편해졌는데
만에하나라도 이번수술로 더 숨쉬는 기능이 안좋아진다던가 ....
모양개선후... 막상 얼굴과 따로 논다던가 하면 어쩌나 걱정이 몹시 됩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런 애매한 경우에 재수술을 진행했는데
기능적으로나
혹은 모양적으로
불만족이 나와서 오히려 후회하는 분들 있으실까요?
아 맘이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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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ㅠㅠ제가 3-4에서 7되려고 코 알아보는 사람이라 뭐라 위로해드리기 어렵디만... 얼굴 발란스 깨지거나 애초에 이쁜 코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후회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래서 성형은 신중해야하고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 본인도 아시잖아요 본인이 맘을 확실히 잡지 못하면 수술결과가 어떻든 부정적으로 생각할거예요.. 병원들에서 말리는걸 보니 연골이나 미용 문제가 큰 부작용은 아닌가봐요 수술 결정 여부는 본인몫이에요 하고 싶다고 맘 먹은거 쉽게 떨칠 수 없죠 근데 본인이 외모 자존감이 낮은 것보다 주위에서 후려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신체부위 특히 얼굴에 대해 외모 지적하시는 분들 곁에 두지마세요 우리는 어른이잖아요^^....
19-05-22 03:04
[@호떡3] 흑흑 마지막 두줄... ㅠㅠ 흑흑 마음에 뭔가 쿵하는 얘기네요.. 저는 그 사람들 얼굴에 대해 칭찬만 했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 놈의 코로... 흑흑  네 콧구멍속에 날개연골 Y 자로 받치고 있는얘가 수술이 잘못됐어서 약간 삐져나왔어요.. 뭐 ... 큰 부작용까진 아니어서 그런지.. 그냥 살라는 의견이 저리 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주위에서 왜자꾸 뭐라하는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능 갈팡지팡 ㅠㅠㅠ 수술 너무 무서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9-05-22 03:14
나는 체념하고 내 코에 만족하며 살수있는데 남들이 들쑤셔서 문제에요 나는 가만히 있고 아쉬워도 어느정도 만족하며 지낼수있는데 남들이 내 코로 왈가왈부하는게 싫으신것도 있으신거죠? 저라도 정말 짜증나고 신경쓰이고 수술욕구 들거같아요
저도 연골 코끝에 뾰족하게 튀어나와서 수술했는데요 전 만족해요 단점만 보완한다는생각으로 수술하셔야할거같아여 나의 미모를 업그레이드해서 완벽하게 만든다는 생각말고 단점보완정도로만 ! 꼭 !
욕심부리지말고 자연스러울정도로만 ~  욕심부리다 망하는거 순식간이니까요 ㅠㅠ
19-05-22 08:52
[@안녕하세용뇽냥] 님 이제야 답글봤어요 마음이 심란하여 성형관련 생각을 좀 끊어보려했거든요 ㅠㅠ 너무 제맘을 제속에들어온것마냥 알아주셨네요 ㅠㅠ 맞아요 전 체념 근데 남들이 ㅠㅠ 남들이 제 외모에 관심끄고 좀 못생기고 신경쓰이는부분이 있어도 모른척해줬음좋겠어요 ㅠ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사려깊은조언 감사합니다 그쵸 욕심을 부리면 크게다쳐요 정말감사 ㅠㅜ
19-08-10 06:08
부럽네유
19-05-22 09:56
[@JIN] 그렇지도 않아유 ㅠㅠ 남들은 이뿌다지만 결국 어떤여자건 어떤얼굴이건 외모에 대한 고민은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ㅠㅠ
19-08-10 06:10
염증 구축 심한 코막힘 등이 아니면 그냥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ㅠㅠ 수술한지 10년이면 실리콘 제거를 한다고 해도 모태코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제3의 코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 그 모양이 글쓴님이 마음에 드실수도 안드실수도 있어요. 지금 충분히 그 코가 얼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아있는데 만약 재수술로 인해서 그 코가 얼굴이랑 조화롭지 못하다면 마음고생 심하게 하실수도 있어요. 시간은 돌릴수 없는거고 우리 몸은 시간이 지나 회복은 한다해도 칼대기 전처럼 완벽히 돌아갈수 없어요... ㅠㅠ 콧구멍에 연골이 나와있는건 왠만한 사람들은 모르지 않나요?? 전 개방흉이 좀 보이고 콧구멍 짝짝이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게 누가 제 콧구멍을 밑에서 바라보는것도 아니고 그걸 보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글쓴분 콧구멍 안에 튀어나온 연골을 보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느껴져요.. 그런분들 평가에까지 신경쓰기엔 인생은 짧고.. 그리고 너무 예쁘신 분이라 질투심에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고 한 말일수도 있구요. 물론 성형은 자기만족이니 글쓴님 선택이지만 저같으면 코가 좀 티가 난다고 해도 얼굴에 충분히 잘 자리잡고 있고 큰 부작용 없다면 재수술 안받을것 같네요~
19-05-22 10:15
[@noname5] 어머 저도 성형외과 원장님들이 말리시면서 콧속연골 삐져나온거 심하게 보이는것도 아닌데 그런것까지 보는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ㅠㅠ 어떤원장님은 대체 누가그러냐고 그새끼 변태아니냐고까지 ;;; 했어요
맞아요 절 깎아내리려고 얼굴에 하나있는 단점을 찾아 트집을 잡는거기도해요 ㅠㅠㅠㅠㅠ 제가 자신감 자존감 바닥 겁쟁이 소심쟁인데 외모이미지때문인지 저를보면 제가 이쁜걸 너무 잘알고 자신감충만 얼굴갑질녀일거라고 다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깎아내리는것도같아요 일부러 ㅠㅠ
어쩜 제 얼굴아는것처럼 11년이되니 이못생긴코가 제 얼굴에 똭 자리잡아 조화를 이뤘어요 그냥 넘 오래봐서 걍 내얼굴 ;;;;;;;
조언감사합니당 제 글을 보고 이렇게까지 파악하시다니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19-08-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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