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엔 잠을 10분마다 깨고 목도 찢어질 것 같았는데
둘째 날엔 신기하게 몇 번 깼다가 숨 막힘없이 새벽동안은 잘 잤네요 ㅠ적응이 좀 된 것 같아요..
어제 죽 먹을라면 숨이 막혀서 못 먹었는데 오늘은 쌀밥도 먹었습니다.ㅋㅋㅠㅠ
대신 입이 안벌어져서 먹기 힘드네요..밥 먹자고 입 살짝 벌리면 꼬맨 부분이 당겨서 아프고 잘못될까봐 무섭구
그리고 월경할 때처럼..코가 피에 절여진 느낌이에요 ㅠ따끔따끔하구요,,
코감기 걸렸을 때처럼 콧물 흘러서 코구멍 근처로 헐어진 그 느낌이랑.ㅜㅜ
수술 막바지 쯤에 코 안쪽을 뚫는 느낌이 났었는데..뭔진 모르겠지만 그 부분이 아립니다.
이게 제일 걱정돼요 ㅜㅜ천공나는 경우도 있다는데 혹시 그건가 싶고..
오늘 병원 내원하는데 피 고여있다고 하면 어쩔런지..걱정되고
상태 안좋으면 솜을 더 껴야한다던데 정말 끔찍;;
코피는 이제 안나고 노란진물만 나오고 있어요.
귀연골 뺀 부분도 누워있을 때 눌려서인지 욱씬거렸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 또 콧대부분 양쪽 차이 때문에 귀연골을 다져서 넣은 부분도 오늘은 조금 찌릿하더군요.
그리고..눈이 너무 부어서 거의 안 떠지다시피 해요 ㅠㅠ 눈물 흐르고..
이렇게 힘든데 산책 나가신다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