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코] 2년 반된 코필러 후기

다른사람들은 괜찮은 코다 하는데
제 마음에 안들어서 성형하기 전에 필러 한번 해보자! 해서 병원으로 갔어요
마취크림 바르고 한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수술실? 들어갔는데
막상 가서 앉아있으니까 떨리고 위애 조명에 눈부셔서 실명할것같고..
무튼 손에 손거울을 들려주시곤 지금 코 보고 시술 중간 중간에 비교하라고...
콧등 하고 거울보고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무거워서 안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높이 올리는건 리터치때 하기로 하고 코끝에도 맞았는데 코끝은 진짜 휴.... 아팠어요

참을만 한건 맞는데.. 콧등은 '으..' 라면 코끝은 '으엌..' 이정도 고통이여ㅑㅆ네요
코끝 주사 바늘이 ㄱ자라 찌르고 들어올리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미치는줄알았는데

첫날은 살짝 부어서 더 입체적으로 보여서 가는길에 만족하면서 거울만 봤네요
담날 출근했는데 코가 이쁘다고 진짜 칭찬세레...

그러고 약 1주일 정도 지났을 때 코가 휘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상하다 왜이러지 이생각이었는데
그 날 출근했을 때 다른 직원들도 오늘 코가 휘어보인다고.. 그래서 사실 메이크업 잘못했다고 이렇게 둘러댔어요

그러고 리터치 받으러가서 코가 휘었다고.. 사람들도 다 그런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께서도 그러네..
이러시고 필러주입하고 꾹꾹 눌러서 다시 예쁜코 만들었어욬ㅋㅋㅋ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필러지만 할 기회 있어면 또 하고싶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