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을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고 바로 수술 받아서 이것저것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수술 통증과 고통이 그렇게 심한줄 몰랐는데 리자벤 때문에 검색하다 여기 글들을 쭈욱 보고 내가 정말 큰일을 냈었구나 싶어요^^
저는 보형물 없이 코 옆뼈 절골이랑 매부리 아주 약간 있는거 다듬고 비중격으로 콧볼이랑 코끝 만들고 남은 연골 갈아서 콧대에 살짝 올려서 정리하는 수술 받았어요
그런데 절골이라 그런지 부목 제거후에 피가 많이 났고 부기도 그닥 쉽게 빠지는 편이 아니어서 지금 40일 정도 됐는데 다른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코끝이 아직 많이 딱딱하고 코절개한 선 위로 살짝 둥그스럼하게 나온듯한 느낌이 제일 고민이예요. (수술 직후의 모양은 얇상하니 좀 뾰족한 모양이었음)
한달째 경과보러 가니 선생님이 리자벤 한달만 먹으면 좋아진다고 흉살이나 그런건 없다고 했는데, 제가 워낙 예민한 체질이고 간이 별로 안 좋은데 아무 얘기 안하길래 그냥 약 받아서 먹기 하루 2알씩 먹기 시작했는데 속 안 좋고 피곤하고 변비 생기고 생리통 같은 복통에 자다 깨서 화장실가고 암튼 이상 증세가 생겨서 인터넷 찾아보니 리자벤 ㅂㅈㅇ에 다 들어있는 증상들이네요
병원에 전화하니 하루이틀 끊었다 먹으라고 하는데 리자벤은 하루도 빼지말고 꾸준히 먹으라고 말해놓고 쉬다 먹으란 것도 이해가 안되고 간수치가 올라가는게 아닐까 젤 걱정이라 다시 얘기했더니 특별히 이상이 있어서 처방한거 아니니까 그냥 먹지 말고 온찜질 잘하고 관리 잘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기는 다 빠진다고 하는데 정말 안 먹어도 괜찮을까요? 맘은 먹고 싶은데 몸에 이상 증세가 있으니( 특히나 변비랑 밤에 자다깨서 화장실 가는거 너무 싫어함 ) 참고 먹기도 그렇고..
리자벤 ㅂㅈㅇ으로 못드신 분들이나 아예 안드신 분들
정말 부기랑 코끝 부기는 시간이 지나면 다 빠질까요?
한달동안 부기 빠지라고 비스듬히 앉아서 자는 고생까지 했는데 너무 맘이 급한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