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카페에 항상 코 수술하면 언급이 되는 병원이고 자연스럽게 하기로 유명하다 해서 첫 상담으로 잡았는데요. (원장님 이름으로 된 병원)
원장님 친절하시다고 매번 후기에 있길래 그런줄 알고 갔는데 바쁘셨는지 굉장히 빠르게 넘어가시고(물론 질문들은 대답해주심) 되게 피곤한 태도로 일관하셨어요ㅠ. 그래도 제 코가 살작 들려있어서 코끝을 내리고 콧대에 실리 넣고 연골 재배치 하면 될거라고 조목조목 짚어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 말 짜르시더니 지금부턴 상담실장님이랑 이야기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하고 바로 넘겨지구..ㅋㅋ 상담 10분도 채 안되었던것 같은데 말이이에요. 바쁘셨나ㅠ 제가 보형물이 부담스러워서 꺼려된다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모양을 잡을 수 없다고 무조건 콧대에 실리콘은 들어가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비개방형으로 한다고 광고를 하던 곳이었는데 제 코를 설명하시면서 난 개방으로 해야한다구 하셨음..ㅜ
상담실장님이랑은 옆 방에 와서 상담했는데 딱 실장님 보자마자 눈에 띄었던건 콧대에 피부가 너무 얇아져서 반질반질한 거였어요. 코 모양도 이쁘긴한데 그냥 이쁜코를 붙여놓은 느낌.. 일단 콧등이 너무 반질반질하고 얇은게 신경쓰임.. 그리고 실장님도 그냥 무미건조하게 빠르게 진행하셨구요 제가 실리콘 염증에 대한 염려를 표했더니 자기 병원에 1년에 2명만 염증으로 되돌아온다면서. 그 많은 사람중 두명이면 많은게 아니라고 하심;; 그리고 개방으로 수술하는 거에 대해서도 여쭸는데 제 구조를 설명하시면서 이런데 코를 안열고 하면 되겠나요~? 라고 제게 되물으셨음ㅋㅋ
아무튼 후기들보면 다 상담이 칭찬일색이던데 브로커인진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 너무 별로였어요. 제가 첫 상담이라 그랬는진 몰라도 여기서 믿고해도 되겟다는 느낌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