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담주금요일 수술위해 어제 주말을 이용해서 코필러 녹이고 왔습니다.
14년 여름에 이브아르 1cc코전체 맞았었거든요.. 아직까지도 남아있다고 녹여야 된다고 해서 엄마랑 같이 재상담 받을겸 녹이고 왔어요.
코필러녹이는건 참을만 했구요. 콧등에 주사자국이 남아있긴하네요... 신기한게 미간부분에 있던 코필러 녹이니까 평면코가 됬어요. 원래 살짝 그림자가 져서 정면에 봤을떄 콧대가 있긴 있구나 했는데..
이건 뭐 필러 녹이고 나니까 호떡 누르는 그 뒤집개로 미간을 눌러놓은 느낌이....엄마도 전후가 왤케 달라졌냐곸ㅋㅋㅋ말더럽게 안듣는 애같다구 그러시더라구요ㅠㅠㅋㅋㅋㅋ
담주 금요일 수술이구요, 귀연골로만 이용해서 콧날개연골대로 그래도 조각해서귀연골 붙이고 높인부분만큼 꺼진 나머지 콧등선을귀연골로 채운다고 하시네요.
웃을때 코끝을 내려주는 코끝내림근을 짜르는 수술도 같이 병행하구요. 약간 메부리가 있어서 살짝 다듬고 귀연골로 높이기로 했어요.
첫수술로 끝내서 만족했으면 좋겠습니다. 코수술도 병인거같아요. 자기만족병.....남들이 보면 왜 안고쳐도 괜찮은데? 라고 하는데 저는 볼때마다 스트레스거든요..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성예사 분들도 수술 많이 하시는거같은데 다들 만족하는 결과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