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정말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해요
특히 필러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서 붓거나 심하면 괴사 등의 문제가 있는데
저는 뭣도 모르고 맞았다가 코끝이 좀 커졌어요
얄쌍하게 올리고싶어서 했다가 오히려ㅠㅠ
원래 코도 예뻤는데 과욕은 금물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청담 ㄹㅈ피부과에서 했는데..
제가 성형외과 의사에게도 받아보고, 피부과에서도 받아봤는데
콧대의 경우 확실히 성형외과의사가 코 내부 구조를 알기 때문에 바늘 한 번 찌르는 것으로 잘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간 피부과의사는 콧대 위를 열번도 넘게 계속 찌르면서 찔끔찔끔 넣어서 연결시키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코끝은 여러번 찔러넣어서 그 자극으로 부어올랐구요..
불만족이 심해서 금방 녹였지만 콧볼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어요
제가 콧볼 단면 길이를 재봤었는데
시술 전 1.4cm이었던 것이 2센치까지 ;; 늘어났고 녹인 후에도 그러다가 1년이 지나니 잔여물도 거의 다 사라져서인지 1.6cm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가끔 피곤하고 잠 못자고 하면 또 1.8~1.9까지 부어요ㅡㅡ
노홍철 코 붓는게 뭔지 알겠다는..ㅎㅎ
암튼 첫글 남기는데요
정말 코끝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리고싶어서 남겨요
성형외과가서 다시 상담받아보니 코끝은 절대 놓으면 안되고, 놓는다 하더라도
정말 피부 밑, 표면에만 살짝 놓는 정도만 해야한대요
상담실장님마저 말리는거면 말 다 했죠..
버선코 무슨코 이런거 꿈꾸고 잘못 맞으면 맞기 전보다 흉해질 수 있으니 신중히 생각해보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