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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 대해 망설였던 나 그리고 성형 후 솔직한 후기
케맙
작성 16.02.10 01:02:12 조회 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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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에 대해 생각한건 삼년전부터이였습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편이라 부작용이 많다고하던 코성형에 고민을 많이했죠...상담도 여러군데 다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한다고 유명하다고 소문난 곳만 이십군데는 다녔던거같아요. 이 정도면 병 맞는거같아요...그만큼 코성형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어요.  미적으로 보기 좋아지는 만큼 그만큼 내가 포기해야되는것도 생길테고 그렇다고 그것들을 포기해야될만큼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오래했죠.. 하지만 결국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더 컸던거같네요. 병원마다 다 다른 방식을 얘기했고 스타일이 다 다르더군요..제가 본 글 중에 직원들 얼굴을보면 그 병원 스타일을 알 수있다고 하더군요..어떤 병원은 유명하긴한데제가 보기엔 좀 과하다고 생각되는 곳도 있고 뭐 다양했습니다. 가격이나 원장님 스타일 등 여러면에서 제 기준에서 제일 괜찮은 곳을 골라서 하게되었습니다. 바로 일사천리로 날짜잡고 수술대에 올랐네요. 그냥 시간이 약이긴하더군요. 초반 일주일이 제일 어렵더라구요..콧물은 쭉쭉나오고 웃지도 못하고 입맛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실밥제거 굉장히 아프다고하는데 이게 실밥제거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하나도 안아픕니다. 아픈건 하나도 없는거같아요. 몇일전에 모르고 이불 땡기다가 코쳐서 죽는거같긴햇는데 그거빼곤 다 좋아요..첨엔 코도 부어서 인생 망했구나 내 돈 이런 생각들었는데 오늘보니 뭐 망하진 않은거에 감사한 생각은 드네요. 다만 벌써 좀 쳐진 느낌이 있긴한데...글도 못쓰는데 혹시나 저처럼 망설이고 생각 중 이신 분이 있으면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거같아서 올려봅니다. 궁금한거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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