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자세~한 후기 (삼일째)

거침이프로필

[D8E42]

작성일 07-07-13 09:25:53

조회 4,036회

본문

아 코는 그저께 7월 11일에 했습니다,

원래 1년전 눈을 했던 곳이고

그 당시엔 실장님이 언니 친구고 해서 눈은 직원할인

으로 50에 주고 했어요.ㅋ

코는 쇼부봐서 150에 하기로..ㅎ

대학 졸업후 지금 저는 치과위생사 인데요.

코가 워낙 생기다 만 코라 컴플렉스가 좀 있었죠

맨날 치과에 있음 마스크로 얼굴만 가리게 되구..ㅜ

그래서 여름휴가 때 코를 다짐하구 그저께 수술받음.

원장님이 워낙 말빨이 최고이신지라

다 맞는말이고 신뢰감이 있었어요

제코가 정말 힘드케이스라 하심 ㅠㅠ

암튼 당일날 콧털제거하고 수술복입구 누워서

마지막 상담..ㅠ

자연스러운걸 원하니 아님 표나더라도 많이높일래

이러길래 많이 높여달라했어요.

귀연골부터 채취합니다, 저는 국소마취.. 수면안함

한두세방 찌르더니 멍멍해져오고

절개긋는느낌 자르는 느낌 드륵드륵 사각사각

소리 지대 입니다 ㅠㅠ 아프진 않았어요

귀 꼬매고 코를 합니다.

여기서 대박 코마취 정말 지대아파요

엉엉 울었어요.. 원장님도 놀램 ㅎ 미안하다며 ㅎㅎ

콧기둥 밑에 찌르고 콧날개 한 두세번 찌르고

미간 콧등 다 찌릅니다.. 확확 붓는 느낌 나고..

절개 합니다 전 개방형이구요

절개하더니 막쑤시고 리트렉터로 확 제낍니다,

막 긁는 느낌 ㅎㅎ 실리콘을 맞추시더라구요

여러번 조각한 후

묵직한게 들옵니다. 느낌 생생 ㅎ

그러더니 코끝 만드시는 듯 ..귀연골로

오래걸렸지요 2시간 반정도

원장님이

"내가 오늘 먼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잘해주지?"

하며

"미희친구 동생이니까 잘해줘야지"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신 듯ㅜㅜ

워낙 코가없고 많이 높여야했던지라

피부가 없다고 피부팽창시키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데용

실크도 보통 6-0 쓰는데 저는 특별히 7-0써주시고 ㅠ

흉남지 말라구요

보통 실크는 숫자가 커질수록 얇아지거든요?

7-0 나일론 사로 해주시고

코 막하고 나서 거울보여주는데요

높이도 좋고 괜찮은 거에여

콧구멍이 많이 보이긴했지만 내려올거라해서

오케이 땡큐했죠 ㅎㅎ

그리고 나서 테이핑

부목은 안댔어요 그래서 거의 저 높이

넘조아요 코가 높아진 이 느낌 ㅎㅎ

지금은 좀 붓긴했지만 온찜 열시미하고있어요

테이핑 때면 보여드릴게요

어제 콧구멍에 팩킹해놨던 거즈가 빠져서

제가 조심히 다시 넣음 ㅋㅋ 짝콧구멍되면 대략

낭패이기 때문에 ㅠㅠ

많이 높아졌죠? ㅎㅎ 사진은 첫쨋날이구용 지금은 부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