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맨 마지막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듦
가장 최근 사진인데 그만큼 코수술은 자리 잡는 만큼 만족도 높은 수술이라고 생각함
수술전 사진 보면 친구들한테 왕코란 소릴 들을 정도로 코 큰편이었는데
어른들은 복코라고 불렀으니.. 나름 참고 살다가 코 때문에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 깎아먹는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코수술 받게 됨
솔직히 여기저기다 발품 파는건 내 성격상 하지 못할 일이었고 그냥 코수술로 유명한 한두곳 찾아 가봄
유명해서 그런지 상담 잡는것부터 쉽지 않았는데 남는게 시간이었던 나는 그냥 기다렸다가 다 상담 받았음
그중에 루브르에서 한 이유는 CT 찍고 코 디자인? 봐줄 때 제일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임
형식적으로 봐주는게 아니라 진짜 내 코가 어떻게 변해야 더 나아질지 진심으로 봐주는 느낌? 내 피부가 좀 두꺼운 편인데 실리콘은 몇 mm 넣으면 좋을지 자세하게 말해줬고 원장님이 이런식으로 하면 더 좋을거 같네요, 말하는데 그냥 얼른 하고 싶어졌음
복코, 매부리 교정 다 하고 비중격이랑 귀연골도 사용함
처음 알아볼 땐 이게 다 뭔소린가 싶었는데.. 병원에서 다 알려주는 부분이라 나 같은 사람들도 걱정 안 해도 될 부분임
수술 초반에는 솜 달고 있을 때, 부목 하고 있을 때가 가장 불편함 입으로만 숨 쉰다는게 이렇게 불편한 줄은 꿈에도 몰랐음.. 입 바싹 바싹 마르고 난생 처음 립밤 꾸준히 발라봤음 잘때도 옆에 2L짜리 물 두고 잠
솜 빼고 부목 떼면 살만해짐 일주일차 때 사진 보면 나는 뭐 멍이나 핏자국? 붓기도 거의 없는 편이라 그냥 저러고 막 돌아다님
원장님이 산책이 붓기 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일상생활 다 하고 다녔음 덕분에 성형 좀 해봤다는 친구들도 나처럼 붓기 빨리 빠지는 애 처음 봤다고 함 ㅋㅋ
코 라인 마음에 든다, 라고 처음 느꼈던 건 한달차임
그 전에는 솔직히 처음 받아본 성형수술이라 잘못될까봐 걱정하고 조바심 들면서 지냈는데;; 한달차 되니까 큰붓기 다 빠지고 자리 잡혀서 거울 보기에 바쁨
매부리도 매부린데 코끝 뭉툭했던게 얄쌍? 얇아?지니까 확실히 코 디자인이 사는 느낌임 내가 내 코 가지고 이런 말하는게 웃기긴 한데 수술한지 세달은 족히 지났으니 하는 말임
코수술하고 느낀건 왜 사람들이 인기 많은곳 찾아 수술 받는지 알겠다..ㅋㅋ 그리고 얼굴은 투자한 만큼 빛을 보는구나 이런걸 느낌 말 그대로 돈값 한다고 생각함
아직 육개월도 안 돼서 조심스럽긴 한데 나는 꽤 만족하고 있음 주변에서도 과하지 않게 코수술 잘됐다고 해주고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는중임..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오래오래 문제없이 내 코랑 지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