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낮고 복코끼가 좀 있어서 앞모습 사진 찍을 때 코만 뭉툭하게 나오는 게 좀 신경이 쓰여가지고 코 수술을 하게됐어
병원은 이런 식으로 골랐어
내가 원하는 스타일 코 후기
코 전문 원장님 한 분
상담 태도나 퀄리티
사후관리
적당한 가격
솔직히 이거 외에도 선택할 때 기준이 된 건 많은데, 수술 한 병원에서 가장 만족했던 건 이 내용이야.
실장님이랑 상담 할 때 진짜 친언니처럼 상담해주는 게 좋았고,내가 피부 두꺼운 복코라 여기저기 손품 발품 팔면서, 자가늑으로 마음을 어느정도 결정하고 갔거든. 근데 실장님이 어린 나이에 자가늑을 사용하면 흉터가 남는다는 이유 때문에 말리시는 것 느낌이 들었어.
원장님 상담 땐 다른 병원에서는 복코 교정을 하려면 콧볼축소를 해야된다고 하셨는데, 원장님은 매부리를 갈고 라인을 만드는 게 먼저지, 콧볼축소는 굳이 안 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신 게 더 크게 믿음이 갔던 것 같아.
수술 당일
엥 싶을 정도로 붓기 없었어, 엄마가 말하기론 내가 회복실에서 원장님이 붓기 없기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해서 했다는데 기억 안 나ㅋㅋㅋ
2~3일차
브이로그 보고 가서 많이 부을 줄 알았는데 난 멍은 드는 타입이 아니었고 붓기도 없는 편이라 3일째부터 바로 등교함
7일차
늑 사용해서 일주일 됐을 때 솜 뺐고 진짜 너무 시원했어. 난 일주일 째 때 붓기 많이 빠짐
수술하고 두어번 정도 관리하려고 내원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가서 원장님이랑 마주쳤는데 기억하고 인사해주시더라.
실장님이 제일 감사했어.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내가 학교에 제출할 서류가 많아서 수술 후에도 카톡이나 전화로 엄청 끈질기게 물어봤거든. 나중에는 오히려 내가 미안해서 눈치를 좀 봤는데, 전혀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더 필요한 거 없는지 물어봐주고, 도와주려고 하시는 게 느껴져서 죄송하고 너무 감사한 분..
수술 후 사진은 한달하고 일주일 된거야. 수술하고 나서 증명사진도 새로 찍었어.
하고나니까 졸업사진 찍기 전에 할 걸… 하는 후회가 있지만 아직 졸업식이 남았으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