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에 실리콘+귀연골 비중격 써서 코수술 했었어
염증이 생긴 건 아니었는데
콧대에 했던 실리콘이 휜게 눈에 보이더라
그리고 애초에 코끝 높이랑 전체적인 라인도 마음에 안 들었던 터라
재수술을 생각해보게 됐음
특히 한번 실리콘 휘어 보니까
보형물에 대한 걱정이 커지더라고.
그래서 첨엔 아예 제거를 생각하고 여러 병원 알아봤는데
상담하고 나니까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재수술 받을 수 있을 거 같더라
<상담>
첨에 실장님은 자가늑으로 하는 걸 추천 해주셨어
근데 머 나도 화려하게 하고 싶기도 했고 재재수술은 없었음 해서
그게 낫겠다 말씀드렸음
원장님은 내 코 보시더니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있고 실리콘이 거의 코 끝까지 들어가있다고 하셨어
거의 눈썹 위까지 들어가 있는데 높이도 너무 높다고..
그래서 보형물 ‘제거’까진 필요 없고, 짧고 조금 낮은 실리콘으로 교체 들어가는게
미용상 낫겠다고 하셨음.
심지어 코가 휘니, 비주도 휘어 있어서 중앙에 올 수 있게끔 교정.
코끝 두루뭉실 해보이는 것도 복코교정 다시 들어가기.
심지어 비중격도 많이 눌려서 휘어있다고..ㅋ..
그리고 귀연골은 다시 잘라서 재사용할 거라고 하고 상담은 끝남
<진단>
최종적으로
콧대 실리콘+ 코끝 자가늑 사용해서 복코교정하고 비순각 내린다음 비주랑 코끝정점교정까지
이렇게 수술 들어가는 거로 하고
날짜 예약하게 됐어
<수술 후>
직후 붓기가 심할까봐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붓기 주사랑 붓기레이저 관리 받고
금방 좋아졌어
그리고 내가 자가늑을 사용했다보니, 갈비뼈 얼마나 아플지 고민이 특히나 많았거든
자가늑 후기 보면 머리 말리려고 드라이기 들어올리는 것도 힘들다..
뭐 기침하거나 크게 웃는 것도 뻐근해서 힘들다..
불편하다.. 등등.. 일주일 정도 참는 건 상관 없는데 이게 오래갈까봐도 걱정했던 것 같아
근데 그렇게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픈 것도 별로 없었고
일상생활 하는데 크게 문제 되는 건 없었음 (사바사니까 참고만 해 ㅠㅠ)
<마무리>
총 500 후반 들었는데
정확한 금액 듣고 싶으면 쪽지나 댓글 ㄱ
추가로 염증 생기는 거 불안해서 염증스프레이 병원 내에서 따로 사서 썼어
이건 사후관리 받으면서 쓰는 거고
남으면 집에 가져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