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미간부터 코끝까지 퍼져 보이는 느낌이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날카로운 라인을 원하는 건 아니었고
둥근 느낌은 남기되 퍼져 보이는 상은 없애고 싶었거든요
특히 코끝은 얄쌍하면서도 들린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길 원했어요 (약간 조유리 코처럼?)
그래서 병원 상담 때도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의 중간 지점을 원한다고 말씀드렸고
여러 병원을 신중하게 찾아보고 수술까지 완료했어요
지금은 아직 잔붓기가 남아 있지만 어느 정도 모양이 보여서 결과가 괜찮아 보이는 것 같아요
수술은 보형물을 사용했고 귀연골과 비중격을 활용해 코끝 연골 재배치를 했어요
(이건 저도 처음 들어봤네요!)
추가로 기능코 수술 두 가지도 함께 진행했는데
병원에서 보험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 주 안으로 신청해보려구요 ㅎ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코끝 감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둔한데
수술 후엔 원래 다 이런 걸까요?
후기들을 찾아보니 3개월 정도 지나면 절반 정도는 돌아온다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예뻐질 생각만 했지 이런 부분까지는 미처 신경을 못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