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차>
<14일차>
<25일차>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워낙 코가 작고 낮아서 건들여봐야 더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 + 그리고 20살 때 성형외과에서 절대 코는 건들이지 말라는 얘기(너무 작고 낮고 피부얇아서 실리콘 비칠거라고) 때문에 코수술은 남일이라 생각하고 살았음
근데 지인이 어딘가 예뻐졌는데 뭔지 모르겠어서 물어보니 코수술했다고 해서 1차 충격,, 코 수술이라는 게 이렇게 티가 안나게 할 수 있는 건가 싶어서 소개받고 1년여 고민하다가 상담 받으러 갔는데, 코하고 싶은 이유랑 절대 싫은 코모양 말씀드리는데 여유있게 웃으면서 하나 말하면 탁탁 알아들으시고 자신만만한데 말이 장황하게 많지 않으신 원장님 모습에 신뢰가 팍팍가서 바로 예약하고옴..
원하는 수술 방향 : 코수술한 코처럼 보이는 거 싫음. 안그래도 작고 긴 콧구멍 콘센트 절대 금지, 인상은 변함 없돼 세련된 느낌은 약간 나면서 딱 포토샵 한 정도로만...!
(김유정, 카리나, 일반인 사진등등 가져감) 직반에 코끝은 동글 봉긋, 콧대는 낮았으면 좋겠다고함.
2.5mm 콧대 실리콘, 코끝(자가늑) 5mm(좀 더 넘는다 했음)
20살 초반에 쌍커플 찝었다가 한달동안 턱 밑까지 보라색 멍들고, 퉁퉁부어있어서 병원에서 부작용인줄 알고, 붓기주사 멍주사 맞았던 이력이 있었고, 원래 잘 붓고 안빠져서 걱정했는데, 코수술 붓기가 정말 없어서 놀람. 딱 일주일 지나니까 화장하고 나갈 수 있는 정도였어서 11일 쉬고 출근했는데 알아보는 사람 몇 없었음
지금 딱 한달차인데 이젠 아무도 모르고..자꾸 살빠졌냐고 물어보고 눈이 더 커졌다고 하는데 코수술 한건 모름
턱이 좀 있는 편이고 입술도 튀어나온 편이었는데 입들어가보여서 너무 행복하고 ㅠ.ㅠ 사진 찍을맛 나서 코수술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