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코성형은 25년전 엄마손에 이끌려갔던 압구정의 한 병원에서 특별한 상담 내용 없이 바로 날짜 잡고 수술도 30여분 만에 끝났던거 같아요 ㅎㅎ L자 실리콘이 시간이 흐르니 쳐지는 피부를 못이겨내 점점 코가 들리고 콧구멍이 보이게되어 재수술 결심했어요..
비더뉴 가기전 상담받았던 곳들은 코수술 방법과 재료만 얘기해주셨는데 정태영 원장님은 제 얼굴 딱 보시고는 지방이식도 같이하는게 좋다고 말해주셨어요.
제가 얼굴에 심하게 살이없어서 해골형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는김에 코성형과 지방이식을 같이 진행했어요
3달전 예약한거라 언제 시간이 가나 했는데 금방 추석 연휴 전전날이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제가 오전 수술이라 애들 등교시키고 빨리 병원으로 가서 수술관련 서류 작성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깨보니 회복실인데 목이 너무 말라서 힘들었던 기억만 있네요~
코속 솜을 이틀 후에 제거한다 했는데 평소 비염으로 단련되어 괜찮으려나 했는데 그것보단 강도가 세서 목으로 숨쉬는게 좀 힘들긴했어요...
자가늑으로 해서 가슴에 압박붕대를 풀기전까진 왼쪽갈비 에서 뺀줄 알았는데 풀어보니 오른쪽 가슴이였을 정도로 부위에 통증이 없어서 신기했네요 ㅎㅎ
일주일 뒤 부목 푸르는 날 붓기가 있어서인지  코가 좀 커보였는데 지방이식 같이 안했으면 코만 너무 부각 되어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이 된 지금은 붓기가 빠져서 반직으로 된 자연스러운 코 라인이 마음에 들어요!
코가 지금은 말랑해져서 말할 때 불편함이 줄었고 환절기임에도 비염이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져서 좋아요. 정태영 원장님 손솜씨가 좋으셔서 가슴과 코 비주의 흉터도 한달차인데도 도드라지지 않고 잘 아물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