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복코처럼 둥글뭉툭하고 코뼈도 퍼져 있어서 사진빨 진짜 안받더라 ㅠㅠ
이목구비 하나하나 보면 그래도 예 쁘단 소리는 좀 듣는 편인데 얼굴 한가운데 있는
이 코때문에 전체 이미지가 애매했음 ㅋㅋ
근데 또 복코랑 짧은 코는 수술 자체가 까다롭다길래 계속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우연히 복코수술 전후 사진 보고 급 꽃혀서 그날 새벽 3시까지 후기 몇백개
찾아봤던 기억이 ㅋㅋ 원래 뭔가하나 꽃히면 바로 달려드는 성격이기도 하고
수술 안하더라도 상다밍라도 받아보자 싶은 마음에 후기 보면서 몇군데 바로 상담 다녀본듯
상담갔던 병원들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병원 결정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원장님 상담 스타일이였음 자기가 너무 잘할 수 있다 이런 곳들은 별로 끌리지 않았고
필요 없는 말 없이 그냥 수술적인 관점에서 딱딱 짚어주는 곳이 좋았음 내가 수술한
디데이가 그런 거 쏙쏙 잘 긁어주는 곳이라 확 끌렸는지도 ㅋㅋ
수술은 코끝 비중격+기증늑+연골묶기로 진행했음 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진짜 사람 인상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 싶었음 ! 그동안 뭉툭했던 코가
얼굴 가운데서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왜 이제야 수술했을까 싶을 정도임 ㅋㅋ
수술 끝나고 경과 보러 다닐 때도 원장님이 끝까지 신경 잘 써주시는게 느껴졌고
첨엔 콧대 자체도 좀 있는애가 굳이 왜 수술하냐며 고민 백번 해보라던
친구들도 지금은 이래서 코수술하면서 신기해함 ㅋㅋ
사진 찍을때도 만족도는 말할것도 없고 친구들 반응 볼때마다
코수술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 복코
콤플렉스도 완전 사라지고 이미지도 더 또렷해져서 만족스러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