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말에 수술 받았어 이제 거의 2년차 다 되어 가
첫수술이었고 당시에 여기 사이트도 모르고
정보 찾아가는거라곤 ㄴㅇㅂ 검색했을 때 나오는 성형 카페들이었음
거의 정보 제대로 찾아보지 못하고 수술한거치고는 만족하는 편이라 기록 남겨놔

원했던 코
-복코 교정
-전체적으로 두꺼운 느낌 없이 얄쌍해 보이는 모양
-코끝 떨어짐 없었으면 함

그땐 코 상담도 딱 세군데 밖에 안 갔었는데
빠싹한 정보를 모르고 간 상태였어도 한가지 구분해서 볼 수 있었던건
-공장형
-상담 때 억지로 붙잡으면서 수술 강요하는 곳
-as에 대한 사후대처가 명확하게 없는 곳
이렇게는 무조건 거르라는걸 봤어서 첫번째로 상담 갔던 대형은 걸렀고 (공장형인게 별로 정보도 없던 나도 느껴지더라;)
지역은 대체로 강남~신논현쪽으로 돌았어

상담비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
처음에는 여기서 수술할것도 아닌데 왜 바로 상담비를 받아?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또 수술하고 나서 다른 수술도 막 알아보고 고민하다 보니까 생각한게 어쨌든 내 상담비 = 진료비 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상담비를 받아도 제대로 상담 안해주는 곳, 대충 봐주는 곳도 있어서 이걸로 굳이 구분지어 보지 않아도 됐어

병원 선택했던 이유
-원장이랑 나랑 미감이 잘 맞음
-의사쌤 자신감이 넘침 (본인의 수술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곳이 더 좋았어) 코 재료 추천해주는 것도 애매하게 말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면 확실하게 개선 될거라고 자신있게 말해주던 곳
-코 재료 선택할 때 보수적인곳

사실 1번이랑 3번 때문에 루브르 결정해서 수술한 이유가 커
1번은 굳이 설명 안해도 알거 같고 3번 같은건 아무리 본인 수술에 자신감이 넘쳐도 내가 원하는 코 재료가 아닌데 가요를 한다던가 확실한 이유도 없이 추천해주는 곳은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했어
나처럼 비중격이 없어서 늑을 해야 한다면 ? > 기증늑, 자가늑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어느정도 선택은 내 몫으로 두는 곳이 끌렸어

코수술 재료
-실리콘 (4mm)
-자가늑, 복코 교정 같이 했어

전에는 코끝 엄청 뭉툭한 코였는데 보정 어플로 줄어놓은 것처럼 작아졌어
원장님이랑 미감이 잘 맞아서 그런지 코모양도 내가 원했던대로 됨 뾰족한게 아니라 적당히 동글 오똑한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너무 예전이라 통증이 어떤지 기억은 안나는데 이정도로 별 기억에 안남은거보면 크게 아팠던건 없는거 같고..
몇달간은 코 부딪히는거나 운동도 조심히 해야 한다 해서 그것만 조심했던거 같아
지금은 눈도 하고 이것저것 수술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 솔직히 성형이 개미지옥이기도 해서.... 성예사 가입하구 여기 계속 보는 한 이짓도 계속 할듯...
근데 후회는 안해 적당한 선에서 적당히 수술 받는게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