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입시인데 연영과 학과를 준비하다보니 외모가 더 중요했고..
코 끝 비주 부분이랑 메부리가 약간 있었는데 더 이쁜 코를 위해 이런 계기로 수술을 결심했어 ㅎㅎ

일단 내가 바라는 코 사진을 가져갔고 무보형물로 하고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실리콘이 아닌 절골을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절골을 하게 되었는데 원장님도 그렇고 첫 상담 해주신 실장님고 그렇고 다들 친절하시고 믿음직스럽게 말씀해주셔서 상담 받고 수술을 해야겠다고 더 확실하게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

그리고 병원을 처음 갔을 때 시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부가 잘 정리되어있고 상담실도 데스크도 깨끗이 정돈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었어! 내부공간들이 깔끔하고 이쁘다 생각했고 데스크에 계신 선생님 분들도 궁금한 질문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 ㅠㅠ

수술후에는 일단 절골을 해서 그런지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던거 같아
1일째에 정말 너무 아파서 침대에만 누워있던 기억이..
코가 막혀서 뭐 삼키지도 못하겠고 목도 너무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랑 한 몸이 돼야했고..
움직일 때 마다 코가 울리는 느낌이있어서 잘 움직이지도 못했어 ㅠㅠ

그리고 2째 날에 멍이 눈 부터해서 진짜 부기랑 멍이 엄청 심했는데 이것도 4일차부터 확확 빠지더라구!
밥 먹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약에 항생제가 들어있어서 꼭 밥을 먹어야해서.. 억지로라도 참고 먹고 약도 한 번도 안 빠지고 먹었어! 그리고 병원에서 준 연고도 꾸준히 발랐더니 회복이 빠른게 눈에 보이더라고!
근데 2-3일까진 음식 삼키는게 힘들어서 죽만 조금씩 먹고 4일째 부터는 정말 통증 하나도 없고 음식 맛도 약간씩 나더니 평소처럼 걸어다니고 밥도 잘 먹을 수 있었어요!! 1-2일째만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다는 점..

힘든시기만 잘 견디면 정말 사진찍을 때 코 보정 안 해도 너무 이쁘고 보정한 코를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이쁘다는 거! 자기만족..
진짜 정말 너무 만족해.. 항상 옆모습 사진찍으면 코 보정 먼저했던 저라서 정말 코수술 후 사진찍는 부분에서 너무 만족하고 주변에서도 이목구비 더 뚜렷해지고 이뻐졌다. 이미지 깔끔해졌다는 말 많이 들어서 기분도 너무 좋았다는 점..
근데 멍이 진짜 잘 안 빠져서 멍까지 쭉 빠지면 생얼로도 자신있게 이쁘게 다닐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품고..
멍 빠지기만을 기다리는 중이야!

사진은 2주일차 된 지금이고 어떤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