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고서 한달 하고 쫌 지났고
시간이 안되가지구 며칠 지나서 경과보고 왔어요
진짜 잘한거 같아서 완전 개만족 중이요
매부리가 있어서 뭐 어떻게 해도 이거는 커버가 안되는게
찐으로다가 스트레스 였는데 이거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수술 자체가 무서워서 겁나고 돈 때문에 망설이고
실패할까봐 걱정되고 걱정이 오만가지 육만가지쯤 된거 같아요ㅠ
수술하고서는 걱정했던거 보다 아프지는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픈걸 떠나서 숨을 못쉬니까 그게 진짜 미치고
도라방스 진짜 이거는 너무 정신병각이라 적응 안되더라고요
수술을 진짜 너무 하고 싶은데 무서움과 두려움이
내 고민을 이기는 상태라 유튜브 보고 후기 찾아보고
항상 대리만족만 했었고 함기원원장님은 유튜브에서 워낙 유명해서
출퇴근길에 asmr 듣는거 처럼 틀어놓고 항상 들었는데,
갑자기 유튜브 영상들이 삭제되고 안보이길래 뭐지싶다가
병원 퇴사했다그래서 좀 침울했어요ㅠㅠㅠ
매주 보던 드라마 종영한거 같고 또 볼거리 찾느라 알고리즘 망가지고,..
하다가 알고리즘이 나를 또 함원장님한테 인도해서 ㅋㅋㅋ
개인병원 오픈한다고 보이길래 또 보기 시작함ㅋㅋㅋ
마침 회사 퇴사시기랑 맞아서 진짜 큰맘먹고 상담받고
공간성형외과에서 결국 수술했어요
오픈 준비시기라 카톡문의 했는데 진료가능시기에 연락준다고 하길래
이때 아니면 안된다고 상담 받게 해달라고 하고
상담 갔다가 바로 수술 잡고 수술했어요
취업해서 첫출근 하는데 부목붙이고 출근할 수는 없잖아요ㅠㅠㅠ
이제 한달차라서 아직은 계속 조심하는 시기이고
흉터도 보이지만 커버할 수 있는 정도라서 괜찮고
진짜 다른분들 후기처럼 왜 이제했나 왜 고민했나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에 날씨도 너무 좋고 그냥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고
사는게 즐겁고 그래요ㅋㅋㅋㅋ
정말 내 코버지라 불러드리고 싶고
좀더 지나서 완전히 자리잡으면 또 후기쓰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