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코 컨디션
콧대는 높지만, 콧볼이 넓고, 코끝이 쳐져있어서 정면에서는 주먹코처럼 보이고, 측면에는 쳐져있는 모습을 개선하고 싶어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내용
비중격 연골을 재료로 코끝 세우기, 코날개연골 묶기, 복코교정, 실리콘 넣었습니다. 정확한 mm수는 정하지 않고 코끝에 맞게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수술 선호도
자연/화려/자려가 있는데, 코수술을 하더라도 정면보다는 측면 개선이 높은데, 저는 정면에서도 개선을 원했기에 코끝 들려보이거나 되기 싫은 레퍼런스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이런 상황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장 화려하게 코끝을 높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또, 수술하고 시간이 경과되면 코끝쳐짐도 나타날 수 있기에 화려하게 부탁했습니다.
*수술 시기
23년 10월 말 (현재 기준 8개월 경과)
*수술 후 느낀 점들
1. 콧구멍 모양 대칭은 불가능하다. - 원래도 비대칭인데, 코끝을 높이면서 더 비대칭이 심해보이고, 수술하다보면 코에 신경이 많이 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냥 내려놓고 코 옆태와 개선된 정면 모습을 보면서 즐기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2. 비주 휨. - 코 수술을 하면 좌측 콧망울과 우측 콧망울 부기가 같은 시기에 떨어지지 않아서 왼쪽은 붓기가 남아있고, 오른쪽은 부기가 빠져서 뭔가 비주가 휘어진 듯한 느낌이 많이 느껴지고, 주변 친구나 가족들이 비주를 보면 휘어진 것 같다는 말이 많았었는데, 3개월 이상 지나야 그 상황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3개월 이상 지나니까 부기가 양쪽 다 빠지면서 휘어졌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습니다.
3. 불편함. - 어떤 행동을 하던지, 잠을 잘 때라던지, 운동을 할 때 가장 최우선으로 코를 생각하게 됩니다. 코를 다치게 되면, 수술도 다시해야 하고, 회복기간도 불편하니 그 부분을 무시 못하게 되더라고요. 잠 잘 때 엎드려서 자거나 하지 못하고 무조건 코가 눌리지 않게 항상 의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코 만족하기 때문에 이런 불편은 큰 부분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무리
오래 고민해보시고 하셔도 늦지 않으니, 코수술 해야겠다 생각해도 본인이 잘 찾아보고 수술 받는게 좋습니다.
의사, 상담실장이랑 상담할 때에도 코 명칭, 수술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면 아무리 요즘에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하더라도,
본인이 불안한 거는 떨칠 수 없으니 본인 스스로 잘 공부하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손품, 발품 잘 파셔서 좋은 원장님한테 예쁘고 멋지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