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벌써 10흘이 다되가네요,
수술하기전까지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병원에서 원장님과 상담후에 전화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예약한 수술날짜에 병원을 찾았죠,
(참고로 전 지방살고..병원은 서울이였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갔었기때문에 화장실가서 클렌징세안을 하고, 원장님과 수술전 면담을 하기위해 원장실로 들어갔습니다..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코에 뾰루지가 톡하니 올라와있어서 수술을 못한다고..........헉....
염증이 퍼질수가 있으니까 안전하게 몇일뒤로하자고..
큰맘먹고...마음준비 다하고나니...이게 무슨일...
차비날리고...그 허무함..뭐라 말할수없는..그기분...
결국엔 5일가량을 미뤄서 날짜를 잡았습니다..
다시 수술예약날짜하루전에 좀더 확실히 뾰루지를 없애기위해..피부과에 가서 염증가라앉히는 주사를 맞고,
다음날 병원으로 갔습니다..떨리는 마음으로...ㅋㅋ
제발 오늘은 수술할수있기를 기도하며..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고 원장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도되겠다고 하시면서..ㅎㅎㅎ 그때 그 기분 어찌나 좋던지...ㅋㅋ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한순간에 사라졌었습니다..^^
뾰루지하나때문에 참..순탄치만은 않았던 수술..ㅋ
무사히 잘 마치고 수술후 미친듯이 호박즙과 호박죽,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고 찜질하고 붓기빼는데 열중했습니다, 수술다음날 치료받으러 병원갔을때..간호사언니가.."다른분들보다 많이 부으셨네요..;" 하긴..진짜 제눈에 봐도 이게 사람인지 괴물인지...눈동자도 반밖에 안보이지..참 거울볼때마다 한숨이..2틀에서 4일까지는 도대체 붓기가 언제빠지나 했었는데..꾸준히 하니까 6일쯤?지나고 나선 아침저녁이 다르게 빠지더라구요,^^지금도 붓기가 많이빠지긴 했지만 꾸준히 호박즙과 옥수수수염차 복용중입니다..ㅎㅎㅎㅎ
참..실리3mm+귀연골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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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칭찬 감사드리구요 ~
정보는 다드렸습니다, ^^
수술하시는 분들 모두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
이뻐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