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처음 수술했던게
재작년 여름이었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팠다는..
L실리콘+코끝알로덤사용했구요
나름 코모양에 만족을 했으나
붓기가 빠지면서
콧대가 삐뚫어진걸 발견했구요
그다음부터는 하루종일 콧대 쳐다보는게 일이었다는..
그때 찍은 여권사진이랑 증명사진은
유심히 살펴보면 실리콘 삐뚫어진게 보이네요..
계속 신경쓰다가 6개월만에 두번째 수술했습니다.
처음 몇개월은 잘된듯했으나..
이번에는 콧기둥쪽으루
실리콘이 나오는 그런상황발생..
다시 6개월만에 수술을 했어요
욕심부려서 콧대 정말 많이 높였었거든요
수술후에 붓기도 전혀없어서..
담날부터 놀러다니고..
너무 말짱해서 방심했나봐요
일주일만에 술마시고 밤새놀고..
근데 열흘쯤지나니까
조금만 잠안자고 피곤하면
콧대가 부어서
이마보다 더 올라가는 상황발생..
코뼈까지 같이 부어버리더라구요..
그전에는 사람들이
수술한거 잘몰랐는데
다들 심하게 티난다고 했던정도..
다시 수술하기 싫어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는데
코끝으루 실리콘이 점점 나오는 거죠..
코끝도 빨개지고
막아파서 세수도 못하는 정도..
삼개월만에 다시 병원에 찾아갔구요..
실리콘을 빼야한다는 걱정때문에
이틀동안 잠도못자고 있는대로 예민해져있었어요..
다행히도 L자였던 실리콘을 제거하고
ㅣ자로 다시 수술했어요..
수술하면서 수면마취되서 헤롱거리는 상태로 의사쌤한테
콧대땜에 너무 스트레스받았다고
팍팍 낮춰달라구 몇번을 말하고..
마지막으루 수술한지 4개월이 다되간다는..
옛날코에비하면
콧대도 많이 낮아졌고
코끝도 전처럼 늘씬하지 않지만..
다들 먼저 애기하지 않으면
수술한줄 모른답니다.
자연산인데 예쁘군아..
이런반응...
첫번째 수술이후로
수술할때마다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건
실리콘이 또 삐뚫어질까봐..였던듯해요
일년반을 코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고생을 했던듯...
집이랑 너무 멀리 떨어진데 가서 수술을 해서
더 신경쓰이고
고생했던것 같아요..
수술 네번다 같은 병원에서 했구요..
재수술모두 그냥 해주셨어요..
다시는 성형외과 근처에도 가기싫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