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주 어렸을때부터 코수술..간절했죠...

그냥 문안한 작고 낮은코...

많이 바라지도 않고 낮더라도 자연스럽게 후유증없이만 해달라했죵...

제가 약간의 엄살은있다지만...(저희 엄마말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온일이지만...절대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경험이네요...실리+귀연골

압구정도 몇군데 상담받았지만 그래도 집 가까이가 낫겠다싶어(수술 전후 사진도 맘에들고)

암튼 발렌타인데이날 수술했는데여...

수면마취가 아닌 부분마취...

먼저 귀를 마취하고 귀연골을 떼어내는데 부직포에서 떼어내는 소리? 막막 잡아떼더라구여...

그후 실리콘 디자인하여 코마취하고 코 수술...

저는 마취주사부터 너무너무너무 아파 엉엉 울며 했어여

마취주사의 아픈 후유증이 오래가 계속 눈물이 났고

눈물이 안멈춘건....무서워서...ㅠㅠㅠㅠ

정말 하고나면 코보다 귀가 훨씬 아파염..ㅠㅠ

당일은 붓거나 멍드는거없었는데 다음날부터 지금현재도 너무많이부어서 렌즈끼기도 힘들정도...
(코수술하면 안경못끼자나염...)

그리고 저는 피멍인지...눈주변이 완전 빨갛게 멍이들어서 정말 볼때마다 토나올정도..ㅠㅠ

간절히하고싶었지만...하고나니 너무 고생이고...

코수술 여러번하는 연옌들 정말 대단해여...

다행히 저는 코피나 콧물 전혀없네염...

제가 워낙에 티나는 높은코 싫다해서 그런지

조금만 올려주신거같은데...코를 붕대로 칭칭 감아놔서

아직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염...

붓기때문에 좀 나가서 걷고싶어도 못나가겠고...ㅠㅠ

집에만있으러니 여간 답답하고 우울한게 아니네염...

대체 붓기가 언제쯤 나아질런지...기분이 가라앉기만해염

너무 고생이에염...하시려는 분들 정말 잘 생각해서 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