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첨에 실리콘 안넣고 매부리만 했는데요...

첨엔 이뻤는데 1년쯤 되니깐 코끝 사이가 꺼져서 앵무새 코처럼,, 하여간 이상한 코가 되더라구요..

그거때문에 어쩔수없이 실리콘을 넣었는데, 원래 코가 높았는지 어쨌는지

진짜 너무 높게 된거에요. 

남자같았고.. 티가 팍팍나고,,, 맨날 여기 사이트 들어왔었어요.... 

처음에 실리콘을 안넣고 했었기 때문에 별 생각 안하고 그냥 알아서 해주겠지.. 실리콘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별생각이 없어서, 낮게 해달라고 난리 쳤어야 하는데, 그냥 이미지에 맞게 알아서 해달란식으로 됐거든요..ㅜㅜ

결국엔 2번째 수술했던데에서 그냥 1mm로 최대한 낮게 갈기로 하고 3번째 수술 했어요.

3번 수술이라 무서웠는데.... 그리고 저도 실리콘이 너무 싫어서, 원래 높이도 낮은 코가 아니었고...

제거수술하고싶어서 병원 10군데는 돌아다녔거든요? 

근데 정말 피부 얇아서 다 빼야하는거 말고는... 저는 제거는 반대해요.

지금은 최대한 얇게 깔아달랬는데 완전 자연스럽고 티 하나도 안나요...

님들 지금은 실리콘 빼버리고 싶어 미치겠지만...

저라면 그냥 한번만 더 도전해보겠어요... 아예 빼버리면 수축 일어나고 난리 나잖아요.ㅜㅠㅜㅠㅜ 저는 그래서 어쩔수 없이 1mm깐건데....

저도 병원들에서 빼버려도 된다고 다 그랬어요.. 원래도 실리콘 없었던 코니깐.. 그래도 아예 제거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으니깐 얇게 깔자고 그랬거든요.....

지금 코는 정말 맘에 들어요. 

저도 이 사이트보면서 심장이 뛰어 미칠것 같고 죽고싶고 했던 입장에서.....그냥 오랫만에 들러서 글 남겨요...

(저는 두번째 수술은 ㅇ ㅖ ㅈ ㅣㄴ에서 했어요...  광고같지만.ㅋㅋ 세번째 수술은 사실 또 새로운 병원에서 모험할 수가 없어서 그냥 두번째 병원에서 공짜로 했거든요.. 제가 높게 됐다고 하도 난리 쳐서... 그래도 책임감있게 끝까지 맡아서 잘 해주셨고, 코 끝까지 다 잘 낮춰주셔서 지금은 아주 맘에 들어요.. 그래서 그냥 올려요.ㅋ 지금 저는 비중격 들어갔는데, 처음에 코 높이가 맘에 안들때에는 코끝도 딱딱해서 미쳐버릴것 같았거든요? 1차 수술때는 귀연골 썼어서... 근데 높이가 낮아지고 3차 수술 후에 코 모양이 맘에드니깐, 코 끝도 얄쌍하고 수지코처럼 그렇게 맘에 들수가 없어요... 원래 코는 뭉뚝해서 고현정 코같았는데.....)

그니깐 저는 너무 제거 방향이 아니라, 그래도 한번쯤은,,, 연골을 남기던가 하는것도 고려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