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비염이 있어서 기능코 가능한 병원 + 자려함 20 자연스러움 80 을 원했던 터라
정말 코 모양 후기사진만 죽어라 찾아보고 병원 결정하게 됐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능2종(비중격만곡증 하비갑개비대증), 미용코수술 한지 1달 좀 넘었는데
나부터도 만족스럽지만 주변에서도 난리가 나서 ㅋㅋ 괜히 고민을 오래 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
수술 전 원래 코가 낮고 코끝은 뭉툭한 데다가 콧대까지 넓으니 콤플렉스로 여겨지게 되면서
코수술을 꼭 해야겠다 맘 먹게 됐던 것 같아 그래서 하는김에 기능코까지 함께 하면서 비용적인 부분까지 절충이 되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지 내가 예상했던 예산보다 적게 나왔어 ㅋㅋ (환급 받으니 더하네 90% 정도 받은 것 같아 자세한 비용은 비댓으로 알려줄게)
내가 정말 원했던 코는
> 모양은 진짜 자연스러운데 높이는 오똑하게 높은 코
였는데 코끝은 뾰족하지 않으면서도 동글동글~하니 코수술 한 티가 안 나는 것 같아서
맘에 들구 ㅋㅋ
사실 원장님이 비중격 약하면 기증늑 추가 가능성 있다고 미리 말해주셨어서 난 그런가보다.. 하고 수술 받고 나왔거든 근데 끝나고나서 보니 기증늑 추가된 거 없이 비중격으로만 수술 완료 됐다고 해서 좀 놀랐 ㅋㅋ 부목을 대고 있어도 높이감이 있길래 기증늑 들어갔다고 생각 했거든
특히 정면에서 봤을 때 코끝이 펑퍼짐해서 코 자체에 윤곽이 안 잡혀보여서 그런가
얼굴이 전체적으로 입체감 없어보이는 건 물론,,, 코가 길어보이는 것도 되게 싫었는데
코수술 하고 정면 효과 제대로 본 것 같음 코 비주가 어디서 보나 적당하게 생긴게
젤 마음에 들긴 해 ㅋㅋ
아, 나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콧대 두꺼운게 콤플렉스라 절골도 했어
이게 뼈를 깎아서 콧대를 얄쌍하게 만들어 주는 건데 아무래도 뼈 수술이다보니
가끔 욱신 거리는 경우는 좀 있더라
근데 웃긴건 이것보다 솜 끼고 있는 게 더 힘들었다는 점임 ㅋㅋㅋ
은근 답답하더라구 그러니 가습기 꼭 사용하길 추천해..
난 본가에 큰 가습기 옮겨 와서 좁은 원룸에서 사용했는데
집이 비좁아지는 건 불편하긴 했지만 사용을 너무 잘 했어
다만 미니 가습기 쓰는 사람들은 꼭 침대 바로 옆에 두고 어쩌다 툭 쳐서
물 흘리지 않게끔 조심하면서 써야 할 것 같아 그래야 효과 볼 수 있을 듯?
수분 보충?이 집 안에 잘 돼야 입이 덜 마르더라고 ㅎ
수술 직후엔 답답하고 은은한 붓기에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맛있는 거 잘 챙겨먹고 든든하게 체력 관리 하면서 (어쨌든 마취까지 한 큰 수술이니까)
산책 꾸준히 나가는게 좋아 나도 집에만 있으니까 거울 계속 보면서
은근히 신경 쓰게 되더라고..ㅎ 잘 된 건가 부목라인만 봐서는 모르겠고.. 불안불안했음
하지만 초반의 시간만 지나면 부목 떼고 좋은 결과 볼 수 있을 테니
집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하루하루 보내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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