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수술하고 옴
상담후기부터 풀어보자면 실장-원장-실장 순으로 진행했고 실장님은 내가 여태 가본 병원중에 젤 괜찮았음 전반적으로 원장님도 딱 보고 이거저거 교정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다만 상담이 너무 빠르고 정신이 없었음. 그 다음에 수술이 있으셨는지 나갈때도 후다닥 나가셨음. 그래도 내가 원하는 바는 잘 캐치하심.
내 코를 설명하면
우선 나는 아예 콧대가 없음 구라가 아니라 그냥 없어
양쪽 검은 눈동자 사이 콧대가 아예없어서 눈 비비면 콧대에 걸릴일이 없이 프리패스였음
그래서 콧대(메부리)살짝 다듬기+낮은 콧대 보완+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살짝 들려보이는거 교정 이렇게 함.+수면마취
(난 메부리가 있는편이 아닌데 굳이 다듬기 해야하나 싶었지만 맞춤형 보형물 들어가야해서 다듬는거라고 함)
비중격연골이 작은편은 아닌데 코 자체가 작고 짧은 코라 귀연골 이용했고 콧대는 맞춤형 실리콘 넣었음
나는 얼굴이 화려하지 않아서 무조건 자연스럽게 해야했음.
화려한 코는 내 얼굴에 맞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수술 당일 실장님 안뵙고 바로 수술층으로 들어가서
환복-사진촬영-원장님뵙기-수술
원장님 보는데 1분도 안걸리긴 했어 원래 이러나 싶을정도로 짧았음 보형물 시작점(눈사이) 네임펜으로 점 찍고
여기에 보형물 들어가고 코 끝 조금만 내리자고 해주심. 들리지않게만 할게요 하셨음(화살코,들창코만은 절대 안된다고 했었음)
그리고 상담실장님 아니고 다른 분 들어오셔서 사인하는데 cctv설치는 되어있으나 폐쇄망이용하고있어서 촬영하거나 열람할 수 없다고 하심
수술하러 가서 마취보조분들이 링거? 손등에 놓아주심
조명 눈부셔서 눈 감고 있으라고 하심. 원장님은 언제들어오세요? 하니까 곧 들어오세요~하심. 이 분들도 분주하고 바쁜 분위기였음 누워서 눈감고 있으면서 들었는데 3~4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 한분이 비중격재수? 이러셔서 다른 분들이 아니라고 하심. 나 첫수인데 다른 환자랑 헷갈리나? 너무 바쁘게 돌아가서 그런가 정신없어보여서 괜히 걱정됐음. 수면마취 들어갈건데 마지막으로 궁금하신거 있으세요? 하셔서 원장님 오시면 꼭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해주세요 라고 함.
그렇게 2시간정도 수술하고 나와서 안정취하고있다가 퇴원함. 코에 기둥같은거? 솜? 있어서 낼 제거하러 가는데 피가 소량씩 조금씩 나서 거즈로 막아둠. 원래 이정도 피는 난다고 해서 별 걱정은 안되는데 휴우..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어
오후에 수술갔다와서 일기마냥 작성하는 후기야 날마다 남겨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