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매부리 때문에 코수술 넘 고민했었는데
그동안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중이야!
확실히 콧대 얄쌍하지구 복코였던 코끝도 없어지니까
얼굴 자체가 입체감이 달라지더라..
사실 난 옛날부터 성형에 대해서 크게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너무 화려한 코는 원하지 않았었는데
병원 잘 찾아서 내 얼굴이랑 어색하지 않게 디자인 잡아주는데로
수술 받은 것도 신의 한수인듯?

발품 팔았을 때는 상담 대충 봐주는 곳들은 싹 다 걸렀고
상담을 길게 봐준다고 해도
내 의견 제대로 반영 안 해주면 “저 여기서 안할래용” 이랬어..ㅎㅎ..
돈주고 하는건데 솔직히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게 좋잖아
근데 마블에서 상담 할 땐 원장님이 내가 원하는 라인, 코 상태, 재료 등등
꼼꼼하게 설명해주던게 좋았고
실리콘은 4미리 넣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그냥 무턱대고 “4미리 넣어라”
이런식으로 말한 게 아니라 이목구비 비율, 얼굴 이미지
다 고려해서 추천해준거라서 좋았어

솔직히 수술한지 한두달 된건 후기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 싶어..
난 코 한지 일년 지났구 (그래서 초반에 솜, 부목 끼던 시기는 가물가물함ㅋㅋ)
부작용 없이 안정기로 잘 넘어온듯?
여전히 코끝 처짐 없이 유지도 잘 되고 있어~
내가 상담 받을 때도 사람 진짜 많았는데 아마 성수기여서 더 그랬던 거 같고..
이래서 인기 많은 병원은 얼른 얼른 상담부터 가보는게 더 좋은 것 같아

아무튼 딱 내가 원했던 자려 스타일로 디자인 나와서
넘 맘에 들고.. 코끝은 따로 복코 교정 한 것도 아닌데
얄쌍하게 빠진게.. 이게 다 수술 실력 차이인건가 싶어
예사들도 병원 잘 알아보고 수술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랜만에 내 수술전 탈탈 털어서 올림!
매부리랑 복코 때문에 고생하는 예사들.. 수술만이 답이라는 거 잊지마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