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실패후기입니다. 코가 원래 비대칭이고 6년전 했던 코수술이 마음에 안들어 재수술을 결심하여 지인의 소개로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담당 원장선생 잠깐 와서 귀찮은듯이 코 쓱 들여다보더니 몇마디 안하고 그냥 가려고 하길래 붙잡고 질문 하니까 그제서야 단답식으로 몇번 대응해주고 나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몇몇 지인들도 괜찮게 이 병원에서 코수술 한걸 본적이 있어 덜컥 수술을 결심하게 된게 화근이었네요.

원래 있던 코의 비대칭은 교정되지 않았고 오히려 재수술하며 높아진 코끝의 비대칭이 더 심해졌습니다. 사진찍을때 더 도드라졌기에 오히려 이전보다 더 안좋아졌다고 생각이 되어 경과를 신청했습니다.

상담실로 원장님 들어오자마자 따지듯이 ‘원래 휜코였다, 다시해도 안된다, 재수술해도 늑골 써야되는거기 때문에 염증날 가능성만 높다’ 라고 하며 궁금한 점을 물어볼때마다 짜증내며 ‘안된다니까요?’ 라고 대답하다 제 표정 굳어지니 그대로 나가버리더라구요.

애초에 수술전 상담받을때부터 궁금한점, 그리고 합의해야할점에 대한 대화가 전혀 진행이 되지 않았고 그 결과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데, 얼굴이 바뀌는 수술에 이딴식으로 상담하고 돈만 받아먹으려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납니다. 상담해주는 실장도 원래 원장님 성격이 저래서 안그래도 다른 환자들 컴플레인 들어온다 조금만 이해하달라, 코생각보다 안휘었고 사진 안찍으면 모른다 밑에 각도에서만 안찍으면 된다 이런식으로 마무리하려 하던데 이게 본인 얼굴이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으세요? 내가 왜 돈내고 이딴식으로 수술해준 ㅂ원장의 성격까지 이해해줘야 합니까?

수술이 이렇게 됬어도 저한테 그딴식으로 상담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후기 안남기는데 제 얼굴을 바꾸는 수술하는걸로 장사해가며 너무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태도에 열받아 후기남깁니다. 강남역 9번출구쪽 메가박스건물 성형외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