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하고온 예사임...
자가늑 일단 개아픔 진짜ㅠㅠ
편하게 말하고싶어서 음슴체쓸께여
우선 3년정도 고민하다가 수술했고

1일차 썰을 풀어볼까해...
지금 동생도움받고 간신히 누워서 글씀...ㅋㅋㅋ

일단 나는
수술복으로 환복-세안-사진촬영-
실장님상담(계약서 및 안내사항)-
원장님최종상담(디자인 및 원하는 모양 상담)-
대기 후 수술 이렇게 진행했고
수술실에서 데리러 왔을때도 나는 별로 긴장안됬음

자가늑이라 상의탈의하고 누웠는데
밑에서는 주사바늘꼽는다고 말시키고
위에서는 코털제거한다고 말시키고
ㄹㅇ정신이 하나도 없었음ㅠ

그리고 그 빨간약있지 그거담은 분무기..?로
상체에다가 겁나 뿌리고 빨간약 거즈로 개닦는데
너무 추워서 심박수 상승...ㅋㅋㅋㄱㄲ
약간 고기의 입장이 된 느낌이었어...
약간 인간으로서 뭔가를 잃은듯한 느낌ㅋㅋㅠㅠ
 
상체 전체 소독하고 얼굴소독도 하는데
눈쪽이랑 코 안쪽 소독할때 넘 힘들었음ㅠㅠ
눈에 약들어가니까 좀 많이 따갑고
코 안쪽소독하는건 코로나 검사 무자비하게 하는 느낌..

머리도 잔머리 1도 없게 고정했는데 머리가 좀 길어서 고생하신거같았음

쨋든 그러고 원장님 들어오고 바로 수술

그 누군가 나를 부축하는 기억이 드문드문 있는데 정신차리고 눈뜨니 침대ㅎㅎㅎ

정신차리는데까지 32분..?정도 걸린듯

와근데 자가늑 수술한곳이 진짜 너무 아퍼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는거, 눕는거 혼자 못하고
(많이 아프지만 혼자하는거 연습해야될듯)

정신차릴때는 코 아팠는데 지금은 1도 안아퍼

나는 오른쪽 갈비에서 채취했는데
그 때문인지 오른쪽 팔로 조금만 힘을 쓰면 배가 수술부위가 개아퍼ㅠㅠ
귀연골도 썻는데 얘는 안아픙

보호자 필요없나 싶다가 혹시 몰라서 가족데리고갔는데 자가늑은 100% 보호자 필요한듯...

버스타고 집왔는데 통증 더 심해짐ㅠㅠ

아 그리고 웃으면 배 진짜 개아퍼ㅋㅋㅋㅋㅠㅠ
동생이 눕혀준다고 쌩쇼했는데 진짜 너무 아팟음

그리고 다른 불편한 사항은

그리고 밥먹는게 넘 힘들어...ㅠㅠ
거즈때문에 좀 불편하게 먹고
그 삼키는게 잘 안된다랄까..?ㅠㅠㅠ
삼킬때마다 코 쪽에 뭔가 고여있는게 느껴져

5일차에 솜 뺀다던데 빨리 빼고싶음ㅠㅠ

내일은 소독하고 항생제 주사 맞으러가는데
2일차라 더 걱정이야...더 아프대서...ㅠㅠ

다들 관리 잘해서 이쁜코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