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술이었고 이전 필러나 수술 경험 전무한 상태의 퓨어한 코상태였어.

복코수술이었고 내가 만족할 만큼의 높이나 복코개선을 위해서 난 과감히 첫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자가늑을 선택했어.

물론 대부분의 병원에선 비중격 연골과 귀연골만으로도 비중격 연장술을 통해 수술을 할 수 있다 했지만

분명 내 비중격으로 수술을 만족할 만큼 하려면 한계치만큼 비중격을 체취해야 했을테고 그렇게 해서 비중격 연장술을

했을 경우 비교적 두꺼운 피부상태와 복코개선을 위한 높은 높이 등 다양한 요건을들 고려해보았을 때 장기적으로

비중격이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코끝이 내려앉고 코 상태가 안좋아짐으로 2차 수술을 고려해볼 가능성이 높아질거라

판단했어. 굳이 2차수술 가서 돈 더 내고 자가늑 쓸 바에 첫 수술부터 비중격 건들지 않고 건강한 비중격 상태를 유지하며

(참고로 난 비중격이 드물게 굉장히 올곧고 비밸브 간격들도 좋아서 굳이 비중격을 건들 필요가 없었어)

단단하고 풍부한 재료인 자가늑을 이용해서 비주에 기둥도 세우고 비중격쪽으로 받침도 세워서 절대 코가 안떨어지게끔

트라이폿 수술법으로 아주 튼튼하게 수술하기로 결정을 했지.

콧볼축소는 내가 상담하러 다닌 17군데의 병원들 대부분에서 권하였지만 과감히 난 안하기로 했고 굳이 필요하다면

수술하고 나중에 결정해도 될 사항이니 패스했어. 그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고. 만약 콧볼축소했으면 정말 망했을거야.

절골은 단 한군데서 얘기했지만 다른 16군데는 다 필요없다 얘기했고 나도 굳이 남자가 얄쌍한 코는 꼴뵈기 싫다 생각해서

안하기로 결정했어. 콧대는 실리콘으로 5mm 높였고. 첫 상담시엔 4mm 말씀하셨는데 수술 중에 보니 코가 생각보다 높게

올라갔고 그래서 1mm 정도 더 높이신 것 같아.

비순각 교정도 했는데 그래서 팔자주름도 좀 더 개선이 되고 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변한거 같기도 해.

2주 째인 지금 여전히 콧볼과 코 안쪽 미간쪽은 붓기가 좀 남아있는데 지금 상태만으로도 난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

수술한 티 진짜 거의 안나고 아주 자연스럽게 정말 잘 된거 같아!

내가 이제 곧 앞자리가 4로 바뀌는데 늦은 나이에 결정한 수술이었지만 그래도 잘 한거 같아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