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후기라고 해야하나 그냥 수술후기라고해야하나
무튼 코수술했음!

어릴때 다친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코가 좀 휘었음 비염도 있고
겨울되면 숨쉬기가 불편해서
서울 탑급 모 대학병원에서 코수술잘하기로  유명한 이비인후과 과장한테 수술받음
기간은 7년쯤 됐나

수술마치고 한달쯤? 숨쉬기가 너무 편안했음
아 남들은 이렇게 숨을 쉬었구나

코가 중간이 좀 꺼지긴 했지만 숨쉬는게 편안해서 그냥 잊고 살기로함

근데 수술한지 이삼주가 지나도 수술한 코쪽에서 냄새를 잘 못맡음
어릴때 별명이 개코였는데..
그때 우울증와서 정신과 가려고했으나 운동으로 이겨냄ㅇ

병원에서 원한다면 재수술해준다했는데 반대쪽코도 망가지면 자살할거같아서
그뒤로 병원 간적이 없음

나이도 어렸기도 했고 진상부리는 성격이 못돼서 보상같은거도 없었음.. 환불도 못받았고

나중에 또 알고보니 냄새 맡을수있는 코도 후각능력이 좀 많이 잃은듯
남들은 멀리서부터 맛있는냄새라던가 안좋은 냄새 난다는데
난 가까이가야 아니까..

코가 예민하다더니 정말 예민한듯..

한쪽으로 누워자는데 누운쪽으로 코가 많이 휨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잊고살고있음 후회는 가끔하지만
무튼 코수술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