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5일차 대략 만족하고 있는 후기야!
10년 동안 쫄보라서+시간없어서 못하다가 드디어!! 필러 녹이고 수술 했어!!ㅠㅠㅠ 성예사 손품으로 딱 찍어서 상담 3군데 다녀왔구 첫 병원에서 함.
정말 무서웠는데 예사 후기들 보면서 정말 많은 정보도 얻구 도움도 많이 받아서 나도 후기라는것을 쓴닿
첫 상담은 완전 자연스러운 스탈이라 하고나서 아쉬워서 후회할까봐 걷정도 많이 했는데 (남친은 여기 후기사진보고 했는지도 모르겠다함) 결론적으로 여기서 했고 만족!
코 디자인은 6개월은 봐야안다지만 일단 난 수술경과가 너무 좋아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해 ㅠㅠㅠ
마취 깨자마자도 ‘깨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함.
솜틀막도 잘 넘어가고(이거 듣고 몇일 입으로 숨쉬는 연습하고 감) 난 출혈이 정말 없었어 당일 거즈에 피 한방울도 안샘. 한 장 정도 젖었으려나? 겉으로 전혀 피가 안보였구 솜빼고 나서 바로 코 뚤림. 콧구멍이 커져서 그런가 숨도 지금 엄청 잘 쉬어지고 박하사탕 장착한 느낌임. 콧물도 적당. 멍, 붓기도 정말 조금.
아! 귀연골은 많이 아팠어 ㅠㅠ 3일차까지 ㅜ 귀에 뭔일있나 무서워서 귀연골 부작용 검색햐보고 무서워서 쳐다도 안보다가 드레싱할때 간호사분한테 제 귀…많이 멍들었나요…?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아녀 별로 안 들었는데욘~? 하셔서 용기내서 봤는데 진짜 괜찮았음 ;;: 아직도 아플땐 아픈데 귀통증도 많이 좋아졌어.
아아 다시 돌아가서 난 잘 혹하는 편이라 상담갈 때마다 여기서 해여지!!생각들었거든, 심지어 첫 상담때도 바로 예약할게여!! 했는데 상담실장님이 2-3군데 더 가보고 결정하라고 내치심….
근데 두번째 상담도 넘 맘에드는거 ㅠㅠ 후기사진들이 너무 퐈려한거야! 약간 원장님이 코계의 신님 같기도하고.
근데 기증늑을 쓴다데? 뭔 상관하고 너무 끌려서 예약하려는데 시간떠서 기증늑이 뭔가 찾아보다가 비추 썰이 많아서 왠지 무서워져버려서 패스했어. 지인짜 좋은 기증늑만 쓰신다길래 어디서 사오시는지듀 물어봄. 근데 별 다른 답이 없어서 거기서 혹했던게 좀 가기도 했오.
아 이거는 발품후기에 써야되는데 내 포인트!! 여튼…
난 자연스러우면서도 했나…? 싶을 정도의 티남을 원했거든 ㅎㅎ 돈쓰는데 아깝자노 ㅜㅠ ㅋㅋ 시간지나면 낮아진다고도 하고. 그래서 수술전에 여러가지 어필 많이 했오. 사실 난 더 높게 허고 싶었는데 또 중요한게 미간에 실리콘 삽입부 라인 안보이는거였거든 . 근데 의사쌤이 5mm부터 다 넣어봤는데 좀 아니었데… 그래서 3mm로 장착해주셨는데 좀 아쉽긴한데 삽입선 보이는 것 보단 훨 좋은것같아 ㅎㅎ
그리고 하고 보니까 빡세게 세웠으면 내 얼굴이랑 안 어울렸을것같아. 코에 걸맞게 눈도 키우고 윤곽도 하고 싶어졌을듯 ㅜㅠ
수술당일은 정신없었는데 걸으면 실리콘이 같이 덜그럭덜그럭 거리는 느낌이었음ㅋㅋㅋ 내가 비순각을 진짜 이쁘게 빼보고 싶었거든 신세경처럼. 근데 부목 하고 있는데 코끝이랑 인즁 각도가 넘넘 이쁜거!!!! 난 그것만으로 일단 넘 만족스러웠음. 근데 5일찬데 다시 각이 좁아졌어 ㅜㅠ 흙 ㅠㅠ 내 아름다웠던 이틀 비순각 안뇽…..
어젠 부목땠는데 원장님이 자~ 준비되셨나요? 하고 거울똭했는데 넘 이쁜거 ㅜㅜㅜ 오우 완죤 이뻐용!! 했는데
아니 이게 차에서 옆태 찍었는데 왠걸 너무 낮은거!?!?
그래서 또 급 우울해졌지 ….. 역시 두번째에서 했어야했나 하면서…..
근데 남친이 보더니 코가 너무 크다고 으~으~거리는거야
그래서 다시 거울을 봤는데 왠걸 한채영 코 같은거???
(이게 진짜 내꺼가 아니라 그런가 볼때마다 달라보이는 느낌이 큼 ;;; )그리고 다시 옆태를 찍어봤는데 범인은 카메라여써.
여기서 꿀팁은 후기사진들은 보통 이쁘게 나온걸 올리자나(나만그럼?) 카메라로 어케 찍느냐에따라 코가 진짜 천차만별이야. 그래서 후기코사진 만으로 병원 고르는것도 한계가 있겠다 생각했어. 나도 후기쓰려고 사진 찍는데 라인이나 높이가 다 다르게 나와. 확실한건 카메라가 찐 높이를 못 담아. 그래서 연예인들이 빡세게 수술하나봐. 카메라 코 보다가 거울코 보면 높아서 쫌 놀램.
붓기 빠지면 사진정도이길 바랄뿐 ㅎㅎ
아직 실밥은 안뽑아서 남친이 자꾸 소 사진 보여주면서
코뚜레라고 놀리는데 웃느라 자꾸 콧구멍 벌어져서 킹받음.
의사선생님은 당분간 입 많이 쓰지마라 하시더라구.
그래서 음식도 작게잘라서 먹어. 하지만 난 항생제공포증이 있기땜에 정말 많이 먹어. 어지럽거나 위아프거나 하기 싫어서. 삼시세끼 삼시세약 다 잘 챙겨먹는 중.
그래서 그런가 아직는 부작용이나 힘든 건 하나도 없어.
수술전에 컨디션 관리 진짜 잘해서 체력 끌어올려놓는게 수술경과에 도움되는 것 같아. 그리고 난 여름수술 강추임. 비땜에 늘 습해서 콧구멍 안이 항상 촉촉함. 기분나쁘던 습한날씨가 수술하고나니까 밤 산책할때 이세상의 공기가 내 수술한 코와 점막을 감싸안아주려고 존재하는 뭔가 그런 느낌임ㅋㅋㅋㅋ집에선 에어컨 시원하게 있고!
여튼 내 후기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