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발품도 제대로 팔아보지 않고 했던 수술..
코도 점점 휘어져가고 코끝 보형물도 너무 많이 비치는 얇은 코라 재수술이 시급했지만
재수술이 염두가 안나고 두려워서 계속 미루기만 했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1년전에도 몇군데 발품을 팔아봤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에
역시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니까 재수술을 간곡하게 하고싶더라구 ㅜㅜ
누가봐도 정말 성형 한 코라 요즘하는 자연스럽고 둥글면서 오똑한 트렌드의 코가 가지고 싶었고. 1년전에도 계속 생각만 하고 발품도 팔아봤지만 미뤄왔던 재수술이라, 이번에 여러 군데 상담을 다니면서도 확신이 들지 않아서 최종 약 7군데 까지 둘러봤었어,,1년전꺼까지 하면 10군데,,
마지막으로 제이티에서 하신 다른 지인분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한번 상담 받아봤고 당장 예쁜 모습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수술방법을 선택하시고 자신있어 하시는 원장님을 보고 그래, 1년 고민했는데 더 고민해봤자 뭐가 있겠어 싶었고 워낙에 노답이였던 코라..ㅠㅠ 뭐가 됐건 이거보다 예쁘겠지 싶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잘한 선택이였어, 수술 당일까지 첫수술 보다 더 긴장감 있는 모습으로 수술대에 누웠고 끝나고 나서도 구역질과 구토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시크하시지만 최대한 다정하게 치료 해주시는 원장님을 보고도 역시 잘 선택했다 생각도 하구.. ㅋㅋㅋㅋㅋ 난 워낙 붓기가 없었어서 부목을 가지고 있는 채로도 수술 후 4일째에 출근을 했고 3주째부터 결혼식도 가고 별 짓을 다했는데 사람들이 수술 너무 잘됐다고 하고 자기도 하고싶다고 하면서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괜히 뿌듯했어ㅋㅋㅋ 붓기도 케바케이겠지만 붓기 없이 잘 가라앉은 모습을 보고 역시 수술 잘 하시는구나 생각도 들었구 물론 자가늑 뗀 부위는 어마무시하게 아파서 진짜 지옥 경험했다ㅠㅠ
코는 자꾸 모양이 바뀐다고, 1달째 2달째 조금만 모양이 바뀐것 같고 땡기는 느낌이 들때면 정말 정병(..) 걸린것마냥 병원에 달려가서 불안감을 호소했지만 그때마다 잘 설명해주시고 사후관리도 명확하셔서 수술했다고 끝인게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시는 모습도 제 정병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 감사합니다 코버지 손생님 ㅠㅠㅎㅎ 앞으로도 관리를 잘 해야겠지만 예쁘게 빚어주신 코 잘 관리할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