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볼이 문제인 줄 알고 콧볼 축소만 받았었는데 그래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결론은 긴 인중이 부각되는 짧은 코가 스트레스였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필러는 부작용 때문에 무섭고, 일상생활도 바로 복귀할 수 있어야 하고 등등 까다롭고 추구하는 게 있었어요.
아예 코 수술을 제대로 할 까도 고민했었지만 그렇다기에 지금 콧대도 높은 편이고 나쁘지 않은 코라 계속 고민만 하다가 코젤코를 알게 되었어요.
콧대는 높은 편이었지만 코끝 중간에 약간 꺼짐이 있고 콧대가 다시 솟아있는 코 모양이라 코끝을 위로 채우면 돼지코가 되고 중간을 너무 채우면 코끝이 꺼져 보이는 어려운 유형이었어요. (이런 모이신 분이 코젤코 하신 후기 보고 너무 원하던 코라 수술 결정한 것도 있음)
그리고 수술 당일에도 선생님이 갑자기 양쪽 연골 쓰면 더 잘 될 거 같다고 급 변경하시긴 하셨지만 이왕 한쪽으로 결정한 거 그렇게 부탁드렸어요ㅋㅋㅋ
마취할 때는 간호사분들이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수술 직후 / 어떤 분들은 코보다 귀가 아팠다고 하셨는데 전 둘 다 하나도 안 아프고 주삿바늘 꽂아둔 팔이 제일 아팠어요 ㅋㅋㅋㅋㅋㅋ
2~3일차 / 귀도 약간 뜨겁고 쓰렸지만 코가 엄청 추운 겨울에 코끝 시린? 그런 느낌으로 아렸어요 3일차 저녁에 테이핑 떼고 부었지만 코는 너무 만족스러웠음
일주일차 / 코는 테이핑 때자마자 놀러 다녔고 ㅋㅋㅋ 귀 실밥 풀고도 바로 일상 복귀 너무 가능!
이주차 / 코가 처음 부었을 때 모양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부기 빠지니까 콧등 꺼진 부분이 많이 잡히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완전히 만족해요! 아직도 코끝이 빨간 건 사라지지 않았지만 천천히 옅어지고 있어요.
이것도 수술인 만큼 결코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안되지만 보다 간단하고 안전하게 콤플렉스 완화시키기에는 코젤코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해서 코끝만 살짝 올리시는 분 외에 코가 짧으신 분들한테도 왕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