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친구들한테 장난처럼
야, 너 돼지코 귀엽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명절에 가족들, 친척들 모이면 돼지코가 복이 들어온다니 뭐라니
내 코에 대해 얘기 많이 하셨어

나도 지금 사진 보니까 충격이긴하다 ㅋ

웃을 때마다 코끝이 들리고 콧망울이 퍼지니까
사진 찍을 때도 늘 스트레스.

거울 볼 때마다 ‘나는 왜 코가 이럴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알 사람들은 이 스트레스 알거라 생각해

결국 더는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큰마음 먹고 코성형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

손품할 때 여러곳 가봤고 내가 원하는 분위기가 아니였어

그래서 맞춤형으로 할 수 있는 코젤코로 하려고 상담 받으려 했는데
내가 원하는 코모양으로 잡기 힘들다고 하시더라

내가 워낙 코가 낮아서 높이기 힘들다나?

그래서 친한 언니가 자기가 수술한 곳인 비스포코 추천해줘서 방문했고
원장님이 여기 맞춤보형물 맛집이라고 ㅋㅋㅋㅋ 자신 있어 하시고
내가 원하는 분위기 맞춰서 가능하다니까 진행했어

전후가 차이나게 내 콧대랑 콧끝 모양이 바뀜

셀카 찍을 때 정말 신세계
예전엔 필터 없으면 코만 너무 도드라져서
무조건 아래서 찍었는데,
이제는 정면 셀카도 자신 있어졌어

그리고 옷 입을 때나 메이크업할 때,
전보다 더 스타일링이 살아나는 느낌도 든다

나처럼 콧망울 퍼짐이나 코끝 뭉툭함 때문에 스트레스였다면,
상담이라도 받아보는 걸 추천

내 얼굴에 맞게 잘해주는 곳 찾는게 어렵겠지만 찾고 나면 그 이후가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