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내 코를 보면 동그란 모양이라 주먹코 호빵맨 등으로 불렸어 이상적인 코모양이랑 한참 멀어서 콤플렉스가 되다 보니 20대 초반에는 잘 웃지도 않고 사진찍어도 항상 고개 숙인 사진들이 많았어
콧볼이 퍼져 보여서 안그래도 동그란데 더 시선이 가게되니까 얼굴형도 이상해 보이더라고 .. 20대 초반에 쌍수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 하고 그러다보니까 성형은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살다가
맨날 포토샵으로 콧볼 줄이는것도 지치고 콧볼만 작아져도 괜찮아 보이길래 그냥 큰맘먹고 콧볼축소만 하자고 해서 코수술 유명한 곳은 전부다 발품 팔아봤어

그중 제일 상담할때 전문적이고 나랑 의견 잘맞는 원장님한테 받았어
콧볼축소랑 내측으로 비주 개선했는데 3주차가 된 지금 엄청 만족하고 사는중
꼭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당부했고 결과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잘되서 너무 좋아
남들이 봤을때는 살이빠졌다고 알정도지만 이미 성형 부작용을 경험해본 나로써는 굉장히 성공했다고 생각해
흉터 걱정은 딱히 신경 안썻지만 사진보면 자세하게 보지 않는이상 안보일만큼 티도 안나
수술다끝나고 이렇게 기분이 좋은 적도 처음이고 콧볼 작아지고나서 콤플렉스 해결하고 자존감도 올라갔어
고민만 하고 있는거보다는 역시 더 빨리 수술하고 예쁜 얼굴로 살아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