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이비인후과에서 코 성형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1년 반전, 논현역 근처에 있는 ㅅㅍㅅ이비인후과에서 기능코 및 코끝 융비술을 받았습니다. 원장이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길래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 실수였습니다.
수술 후 코끝이 돌아갔고, 한쪽 콧구멍이 찝힌 듯한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제 사진 기록이 병원에 남아있을 텐데, 저는 자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제 코끝이 돌아갔다는 것을요.
수술 경과 확인차 병원을 방문했을 때, 원장께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원장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제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더군요. 수술 전 본인 실력을 자랑하던 때와 달리 완전히 달라진 그 태도를 2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1년 반동안 스트레스를 받다가 5일 전, 코 성형을 전문으로 하시는 [성형외과 전문의]님께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휜 코와 콧구멍 찝힘 현상을 거의 완벽히 개선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분은 제 코가 왜 이렇게 되었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 말을 들으려조차 하지 않는 이비인후과 원장과의 태도와는 다르셨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이비인후과에서 성형을 하시고 고통받으 실 분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글을 씁니다. 한 번 더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에서요.
모든 이비인후과 전문의분들의 성형 실력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형을 전문으로 하시는 성형외과 전문의분들은 대한민국에 많이 계십니다.
저도 스ㅍㅅ 박ㅊㅇ원장님한테 3번째 수술을 했었죠.. 그게 벌써 8년 년 전이네요. (다른 의사선생님들 왈)수술을 잘 할 줄 모르시는지 제 비중격을 싹 다 망가뜨려놨더라고요. 심지어 모양도 오히려 못생겨져서 당시 얼마나 화가 났지 몰라요. 결국 다른 곳에서 재수술 했고요..
수술 실력이 없으면 마음씨라도 고와야지 어디서 못되먹은 것만 배워가지고 본인이 수술한 환자가 조심스럽게 말하는데도 아니라고 빡빡 우겼나보네요. 공감능력 제로인 원장님들은 의사로써 실력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 원장은 거기까지인가봐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