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한지 벌써 두 달이 됐어요 잘 됐는지 여러 사람 의견도 묻고 싶고 그래서 올립니다!
일단 전 수술 전에 복코가 많이 심하기도 했고 사진 찍을 때 마다 퍼져보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코수술에 대해 서치만 하다가 수술 결정을 하게 되고 급하게  발품을 파게 됐어요!
상담 예약은 참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두 번째로 간 오브제에서 수술 결정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예뻐진다, 4mm 정도 넣으면 될 것 같다 이랬던 첫 상담과는 다르게 제 코엔 4mm를 넣으면 무너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콧대가 많이 낮은 편이라 높게 들어가면 남자 코 처럼 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개선 가능한 방향을 우선적으로 알려주셨기에 여기서 수술 결정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수술은 정말 안 아팠어요.(자다 오시면 돼요!) 하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하루 이틀정도 코 안에 있는 솜의 그 답답함 제외하곤 괜찮았을 거에요,,! 실밥을 뽑는 게 가장 두려웠을 거고요 ㅎㅎ.. 제가 엄살도 심한 편이고, 주사 맞는 것도 아파 하는 편인데 실밥 뽑는거 생각보다 안 아팠던 것 같아요 따끔? 정도? 저 뽑아주신 선생님이 잘 풀어주신 것 같은데 진짜 안 아파서 좋았어요..!

한달이 됐을 때는 큰 붓기들은 어느정도 정리는 됐지만 코 끝이 많이 부어있었어요. 콧대는 확실하게 높아진 게 보이는데, 앞 모습은 그냥 코가 작아진 정도? 라고 보여서 붓기 때문에 복코 느낌은 들더라고요..! 코 붓기는 길게 봐야 한다고 해서, 기대하며 살게 되더라고요 ㅎㅎㅠㅠ.

두달이 되니까 일단 큰 붓기는 많이 빠진 것 같고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어요!
살 빠져서 자연스럽게 예뻐진 줄 아는 애들도 있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직까지 코를 못 푼다는 단점은 있지만 라인 정리도 확실하게 됐고, 코 끝도 점점 내려오고 있답니다. 전 제일 큰 고민이, 코끝 붓기는 빠지긴 하는 걸까? 였어요! 근데 지금 보면 확실히 빠지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코수술 후기 보면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글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ㅎㅎ.

이제 사진 찍을 때 코 신경 안 써도 되고, 스트레스 안 받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
저한테 딱 맞는 수술 권장 해 주시고, 뭐가 문제인지 필요한지 파악 해 주시는 기분 발품 중 가장 느끼고 싶은 감정일텐데 여기 오시면 정말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수술 전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왜 진작 안 했나 싶어요,,, 어차피 다들 할 생각이라면 조금이라도 빠르게 해서 붓기 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붓기 빼는 게 제일 큰 일이라서ㅎㅎ!